[산업 이모저모] KT도 5G 중간요금제 신고, 23일 출시...“30GB 데이터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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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KT도 5G 중간요금제 신고, 23일 출시...“30GB 데이터로 차별화”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08.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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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KT가 앞서 SK텔레콤에 이어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본격화합니다. 요금제 구상안을 마련해 과기부에 신고한 것인데요. 정식 출시일은 이달 23일입니다. KT는 30GB 데이터 요금제를 선보이며 경쟁사 대비 차별점을 강조했는데요. 이로써 SKT는 24GB 데이터를 5만 9000원에, KT는 30GB를 6만 1000원에 제공하는 요금제를 각각 출시하고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됐습니다. 이제 또 하나의 이동통신사 소식이 남아 있죠. LG유플러스는 또 어떤 5G 중간요금제를 공개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LG전자는 자사의 디지털 사이니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보안 솔루션을 새로 도입합니다. 디지털 사이니지 전용 도청 감지 솔루션을 정식 출시하기로 한 것인데요. 여기에는 글로벌 보안솔루션 기업 ‘지슨’의 도움이 더해집니다. 이들 양사가 선보이는 도청 감지 솔루션의 핵심은 지슨의 도청 신호 탐지기와 LG전자의 웹OS가 연동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특히, 정보 유출 방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국가기관 및 기업 고객사 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외에도 현대차가 다목적 차량 ‘2023 스타리아’를 출시한다는 등 다양한 산업 소식을 모았습니다.

[사진=KT]
[사진=KT]

ㅇ..KT는 5G 중간요금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다. KT가 신고한 5G 중간요금제 ‘5G 슬림플러스’는 월 6만 1000원에 30GB 데이터가 제공되며, 소진 시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지속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해당 요금제는 이달 23일 공식 출시된다. 한편 KT는 매장 방문 없이 KT다이렉트(KT Shop 내 온라인 직영몰)에서 가입이 가능한 5G 중간요금제 ‘5G 다이렉트 44’도 오는 9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5G 다이렉트 44는 월 4만 4천 원에 30GB 데이터(소진 시 1Mbps 속도로 이용 가능)가 제공되며, 약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KT는 5G 중간요금제로 고객의 선택권 확대는 물론 통신비 부담을 낮춰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T Customer사업본부장 구강본 상무는 “고객들의 이용 패턴과 혜택을 고려한 서비스 출시에 주안점을 두었다”라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서비스를 출시할 것”고 밝혔다.

ㅇ..KT는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KT 기가지니를 이용해 집에서 간편하게 신선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AI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AI 장보기’ 서비스’는 330만 가정에서 사용중인 KT 기가지니로 삼겹살, 우유,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을 새벽에 배송 받을 수 있는 AI 쇼핑 서비스다. 신선식품은 물론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총 2만여종이 넘는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예컨대 “지니야, 오아시스마켓에서 유기농 우유 주문해줘”라고 말하면 AI 장보기 서비스가 실행되고, 이후 “담아줘”, “구매해줘”, “결제해줘” 세 단계의 음성명령만으로 다음날 7시까지 신선식품을 새벽에 배송받을 수 있는 것이다. KT 기가지니 가입자들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AI 장보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배송정보는 기가지니 가입자 정보를 이용해 자동으로 입력된다. 또한 통신요금 청구서에 장보기 구매금액을 합산하는 ‘청구서 결제’와 기가지니 간편결제 수단인 ‘KT 지니페이’ 결제 기능을 제공해 편리하게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기존 구매 이력이 남아 재구매도 편리하다.

특히 KT는 향후 ‘개인화 AI’ 기술로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자주 구매하는 신선식품이나 생필품 등의 소진 및 재구매 시점을 미리 음성메시지로 알려주는 ‘AI 소비예측’ 기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상품 구매 이력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심상품 할인정보를 제공하는 등 ‘AI 상품추천’ 서비스도 시범테스트를 거쳐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하루에 1인당 2개까지만 구매 가능한 ‘오늘의 특가’ 상품과, 특정 인기상품을 골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첫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KT와 오아시스마켓은 ‘AI 장보기’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T는 지난해 10월 기가지니에서 말로 편하게 생수를 주문할 수 있는 ‘기가지니 생수 간편주문’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 ‘오아시스마켓 AI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하며 AI 커머스 시장 확대 공략에 나섰다. AI 커머스 시장에 대해 시장조사업체 주니퍼리서치는 음성인식 서비스를 통한 상품 거래액이 2023년엔 194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고객이 가정에서 음성으로 손쉽게 신선상품을 새벽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KT 기가지니에서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AI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상품을 주문하고 배송 받을 수 있도록 AI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ㅇ..KT는 코스닥 등록업체 파인테크닉스와 골프장 디지털혁신(DX)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는 파인테크닉스와 함께 골프장 LED조명 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플랫폼 구축 및 고도화 ▲제품 개발 및 공급 ▲공동 마케팅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KT가 플랫폼 구축 및 연동을 파인테크닉스는 연동 제품의 개발과 공급을 맡는다.

골프의 대중화와 코로나로 인한 해외 원정 골프 수요가 국내로 유입 되면서 골프 라운딩 수요는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골프장 수는 크게 늘지 않아 야간 운영을 위한 골프장 조명 개선 등의 골프장 니즈는 날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KT는 LED조명 전문 기업 파인테크닉스와 함께 시간대와 날씨를 고려한 최적의 조도 및 원격 제어가 가능한 LED조명 솔루션을 준비하여, 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골프장 디지털혁신(DX)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이번 양사 간의 협력으로 준비되는 LED조명 솔루션이 골프장 운영 효율성 개선은 물론, 최적의 조명 환경을 통한 이용객의 만족도 증가와 균일한 빛 공급을 통한 양질의 잔디성장 환경 조성 등 골프장 운영 전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Device사업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파인테크닉스와의 협력으로 골프장 조명분야의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골프장 디지털 혁신(DX) 서비스를 만들어 디지코(DIGICO) KT로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ㅇ..LG전자는 보안솔루션 기업 지슨(GITSN)社와 업무 협약을 맺고, LG전자 디지털 사이니지 전용 도청 감지 솔루션을 한국, 중동 및 아시아 지역 주요 국가에 3분기 말부터 출시를 시작한다. 지슨은 국가기관 및 민간기업 280여 곳에 보안솔루션을 공급했을 만큼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도청 감지 솔루션과 호환되는 제품은 UHD 사이니지, 비디오월(Video Wall), LG LED 올인원(All-in-One) 사이니지 등 주로 회의실, 관제센터와 같이 업무공간에 설치되는 모델로, LG전자는 정보보안을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들의 수요를 감안해 호환 모델과 출시 국가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청 감지 솔루션은 도청 신호 탐지기와 webOS 연동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탐지기가 도청 가능성이 있는 이상 신호를 감지하면 이를 실시간으로 중앙 관제 시스템에 알리는 동시에 webOS 연동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이니지 화면에도 경고 아이콘을 표시해준다. 회의 참석자들이 도청 상황을 즉시 인지할 수 있어 추가 정보 유출에 실시간으로 대응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그간 대부분의 도청 방지는 수동으로 도청장비의 설치 유무를 점검하는 방식에 그쳤다. 실시간으로 도청을 감지하는 방식의 솔루션일지라 하더라도 이상 신호를 감지한 후 보안업체의 중앙 관제 시스템을 거쳐야만 사용자가 알 수 있었기에 정보 유출에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웠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보안이 중요한 국가기관, 기업 회의실 및 관제실에서 도청 감지 솔루션을 적용한 LG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ㅇ..삼성은 국내 첫 전기차 경주대회 ‘2022 서울 E-PRIX(E-프리)’를 맞아 서울 잠실에 ‘E-PRIX 삼성 홍보관’을 열고 전기차 전장 기술을 선보였다. ‘E-PRIX’는 세계 최대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 E 챔피언십’의 도시별 순회 대회로 베를린, 런던, 뉴욕 등에 이어 서울에서 8월 13~14일 진행되며,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한다. ‘E-PRIX 삼성 홍보관’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 등 4개사가 참여해 전장 관련 주요 기술을 전시하며, 대회장 주변인 잠실종합운동장 앞 공원에서 10~14일에 운영된다. 삼성은 홍보관을 통해 세계적 레이싱 대회에 모인 국내외 팬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도 널리 알리고 있다. 홍보관 외부 양측의 160형 LED 디스플레이에선 전장 관련 영상은 물론 엑스포 부산 유치를 응원하는 영상이 연속 상영되며, 방문객들에게 유치위원회 안내서도 배부된다.

삼성전자는 자동차의 전동화·IT화에 맞춰 하만과의 시너지를 강화해 집안과 모바일 경험이 자동차 안에서도 끊김없이 연결되는 새로운 차량내 경험(In-Cabin Experience) 솔루션을 제안했다. 특히 증강현실을 활용해 운전자가 차량·도로 관련 정보, 다양한 주변 상황과 서비스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받으면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는 미래 자동차 경험을 보여준다. 또 ADAS(첨단보조주행장치), 이미지센서 등 차량용 시스템반도체를 전시해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제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S’자 형태의 멀티 폴더블(Multi Foldable) 제품 ‘Flex S’와 안쪽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Flex G’, 4:3 비율의 17.3형 패널을 적용한 IT용 폴더블 디스플레이 ‘Flex Note’를 비롯해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용 OLED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디지털 콕핏’ 제품은 OLED 특유의 가볍고 슬림한 구조와 얇은 베젤로 디자인 확장성이 뛰어나며 완벽한 블랙과 깊은 명암 표현이 가능해 특히 야간주행 시 심미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삼성전기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자동차의 확대로 탑재가 늘고 있는 초고용량 전장용 MLCC와 다양한 기능의 카메라모듈을 전시했다. 독자개발 유전체 등 핵심기술이 적용된 초고용량 전장용 MLCC는 자동차 내부의 가혹한 환경에서도 고성능 반도체에 에너지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해준다. 이와 함께 자동 주차나 자율주행시 주변 상황과 물체를 정확히 인식하게 도와주는 고화소 SVM(서라운드뷰 모니터링) 카메라, PTC히터(자동 온도제어 히터)를 적용해 성에, 습기 등 렌즈 표면의 이물 등을 제거할 수 있는 디프로스트(Defrost) 카메라, 빛의 양을 조절해 다양한 환경에서 인식 정확도를 높여 원활한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IRIS(가변조리개) 카메라도 소개했다.

삼성SDI는 관람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부스를 구성했다. 올해 1월 CES 2022에서 첫 공개한 배터리 브랜드 ‘프라이맥스(PRiMX)’ 홍보와 함께 키오스크와 터치스크린 등을 활용해 배터리 성능과 품질 등을 선보였다. 또 ‘나만의 EV 차량 만들기’ 시뮬레이션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에 맞는 프라이맥스 제품을 추천해주고, 샘(SAM)이라는 가상인물을 통해 BoT(Battery of Things, 사물배터리) 세상과 삼성SDI의 배터리 기술력 및 ESG 활동과 연관된 스마트 라이프를 소개했다.

한편, 방문객들은 ‘E-PRIX 삼성 홍보관’에서 드라이빙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삼성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전기차 경주대회 현장에서 이번 홍보관을 통해 전기차 곳곳에 담긴 삼성의 기술력을 소개하겠다”며 “차세대 모빌리티를 위한 삼성의 노력과 더불어 스마트 혁신 강국을 위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ㅇ..현대차는 이달 12일부터 상품 경쟁력을 높인 MPV(다목적 차량) ‘2023 스타리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2023 스타리아는 연식 변경 모델로, 주행 안정성을 제고하는 기술을 새롭게 적용하고 트림별 사양을 강화해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그룹 최초로 ‘횡풍안정제어’ 신기술을 스타리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한다. 횡풍안정제어 기술은 차체의 측면으로 강한 횡풍이 불 때, 횡풍발생 방향의 전후면 바퀴를 자동제어 하는 방식으로 차량의 횡거동을 억제하고 회전 성능 및 접지성을 향상시켜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현대차는 모빌리티 사업자 전용 ‘모빌리티9’에 이어 신규 트림 7인승 ‘모빌리티7’을 추가했다. ‘모빌리티7’은 9인승 대비 2열 탑승객의 편의를 한층 고려한 모델로,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기본 적용되고 듀얼 와이드 선루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차별화된 경험을 필요로 하는 모빌리티 운송 사업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넓은 공간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스타리아가 상품성을 한층 더 강화해 2023 스타리아로 돌아왔다”며 “MPV로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ㅇ..LG이노텍은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재규어 랜드로버의 ‘품질 인증(Jaguar Land Rover Quality Certificate)’을 2년 연속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 품질 인증’은 재규어 랜드로버가 협력사 제품의 품질 수준과 납기 준수 여부를 평가해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는 제도로, LG이노텍은 지난해 처음으로 ‘재규어 랜드로버 품질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 인증은 한번 획득하더라도 품질이 미달된다고 판단될 경우 언제든지 인증이 취소될 수 있다. LG이노텍의 경우 2020년과 2021년 모두 품질이슈 ‘0(제로)’의 완벽품질을 달성하며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이 인증은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기업으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차량 전장부품은 자동차 탑승자 및 보행자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품질관리가 엄격하다. 그 중에서도 재규어 랜드로버는 프리미엄 차종을 생산하고 있어 품질기준이 특히 까다롭고 철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이노텍은 2017년부터 재규어 랜드로버에 DC-DC(직류-직류)컨버터를 꾸준히 공급하며, 혁신 성능과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의 직류 전력을 차량 내부 장치에 쓰이기 적합한 저압 직류로 바꿔주는 부품으로, LG이노텍의 제품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SUV 차종인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에 장착됐다.

LG이노텍은 그동안 미국 GM, 독일 콘티넨탈, 셰플러 등 해외 주요 완성차 및 전장부품 기업들로부터 완벽품질을 인정받아 왔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증 획득, 사이버보안 등 신규규격 대응, 표준 개발 참여 등을 통해 차량 품질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고 있다. LG이노텍은 전장부품 분야에서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ISO27001)과 글로벌 차량 정보보안 인증인 ‘TISAX(Trusted Information Security Assessment eXchange)’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평가모델인 ASPICE(Automotive Software Process Improvement and Capability dEtermination) CL3 인증을 획득했으며, 자율 주행관련 국제 표준화(ISO 21448), 국제 EV(Electric Vehicle) 충전제어표준(ISO/IEC15118) 개발 및 카 커넥티비티 컨소시엄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이번 인증 유지를 계기로 전장부품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다시 한번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핵심 사업으로 적극 육성 중인 전장부품사업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상무)은 “안정된 품질과 차량용 센서, 카메라, 통신모듈 등에서의 선도 기술력을 앞세워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중심의 차세대 전장부품 분야에서 고객경험을 혁신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전장부품사업의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플랫폼 모델(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하는 범용성 제품)중심의 개발과 수주 건전성을 제고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객 구조를 탄탄하게 만들어 나가며 글로벌 전장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ㅇ..LG유플러스sms 사내벤처로 시작해 지난달 분사에 성공한 '얼롱(Along)'에 지분을 투자해 성장을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얼롱은 반려가족을 위한 프라이빗 나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LG유플러스의 지분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플랫폼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반려가족 나들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펫서비스팀으로 선정된 얼롱은 올해 4월 국내 최초의 반려가족 나들이 장소 예약 플랫폼 '마당 스페이스'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마당 스페이스는 수영장이 있는 대저택, 넓은 잔디 마당 등 다양한 프라이빗 공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반려견의 사회성이 낮거나 친목모임을 추진하는 가족, 대형견·다견가정에 인기가 좋다. 마당 스페이스는 반려가족에게 나들이 장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호스트에게는 유휴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면서, 서비스를 론칭한 4월보다 예약건수와 거래액이 각각 190%, 220%, 호스트의 공간등록이 150%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얼롱을 사내벤처로 선정한 후 6개월간 시장 검증 및 고객분석, 비즈니스 개발을 지원하며 초기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데 힘을 보탰다. 얼롱은 다섯 차례에 걸친 내·외부 평가를 통해 혁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분사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지분 투자 외에도 사무공간·HR·법무·회계·마케팅·멘토링·정부지원사업이 포함된 분사 후속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얼롱이 사외에서도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얼롱 김소연 대표는 "LG유플러스의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으로 얼롱이 단기간에 사업 비전을 인정받고 독립 법인으로서 출범하게 되었다"면서 "반려가족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하는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LG유플러스의 미래 사업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김성묵 전략투자담당은 "얼롱 대표의 혁신적인 마인드와 열정, 그리고 얼롱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하는 신사업이라는 점이 분사와 지분 투자를 결심한 결정적 사유"라면서 "앞으로도 LG유플러스 내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 하여 미래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갈 파트너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ㅇ..LG헬로비전은 농촌진흥청과 청년농부 판로 확대와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블TV 지역채널의 역할을 청년농부 지원·육성까지 확장하며 지역 상생 밑거름을 더욱 단단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일 오전 농촌진흥청 본청에서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청년 농업인 판로 확대 ▲청년 농업인 유통·마케팅 역량 강화 ▲청년 농업인 취·창업 활성화 교육 등을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먼저, 이달 말부터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커머스 온라인몰 ‘제철장터’에서 청년농부 기획전이 운영될 예정이다. 양측은 청년농부 업체 15곳을 선정해 이들이 생산한 우수 농산물과 가공품을 ‘제철장터’에 입점시키는 한편, 매달 입점 업체 상품 1개를 정해 헬로TV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에서 판매하기로 협력했다. LG헬로비전은 청년농부가 차세대 농업인재로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는 인큐베이터 역할도 수행한다. 단순 상품판매를 넘어, 지역 생산·판매자로서 역량을 강화하도록 온라인몰 운영 노하우 등 맞춤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채널 뉴스와 오리지널 예능을 통한 입체적 지원도 이어간다. ‘헬로TV뉴스’를 통해 청년농부의 이야기를 기획 보도하고, 상품성과 스토리가 검증된 업체는 지역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오리지널 예능 <팔도상회>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기반 사업자로서 역할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전국 120만 농가 중 청년농가가 1% 수준인 만큼, 미래 농업인재 육성과 판로 개척으로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힘을 보탠다는 목표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협약은 판로 확보로 어려움을 겪었던 청년 농업인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협약이다”라며, “농가 소득 증대와 청년농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지역채널 커머스와 온라인몰을 통해 청년농부들의 우수 먹거리를 손쉽게 만나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부들을 지원해, 이들이 미래 농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ㅇ..SK텔레콤은 SK플래닛, 민팃, 그리고 세이브더칠드런과 ‘T나는 폰교체’ 기부협약을 맺고, 이달 23일부터 갤럭시Z폴드4·플립4 등 신형 폴더블폰 단말을 구매하고 ‘T나는 폰교체’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고객 당 1만원씩, 최대 1억원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SKT가 새롭게 선보이는 기기 변경 프로그램, ‘T나는 폰교체’는 가입 고객이 새로운 폰으로 기변을 진행할 때, 2년간 지불한 월 이용료의 최대 1.5배 OK캐쉬백 포인트(상품별 10만p/20만p/30만p)를 지급한다. 또 매월 최대 4매까지 메가박스에서 8천원에 영화관람을 할 수 있는 제휴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중고 보상 프로그램을 통한 혜택도 중복으로 수혜 받을 수 있고, 플러스 상품 가입시 액정이 파손된 단말 반납시에도 보상을 받을 수 있어 혜택이 크다.

한편 SKT는 23일부터 개통이 시작되는 폴더블4 구매고객이 T나는 폰교체 프로그램에 가입할 경우 가입 건당 1만원, 최대 1억원을 ‘세이브더칠드런’의 위기아동지원사업과 보건의료지원사업에 기부하는 기부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폴더블4 구매&T나는 폰교체에 가입함으로써 세이브더칠드런에 1만원씩 기부를 이끌어 낸 고객 총 1만명에게는 MMS로 모바일 후원 감사증서도 배포할 예정이다.

구현철 SKT 영업본부장은 “폴더블4 출시에 맞춰 새로운 기기 변경 프로그램인 ‘T나는 폰교체’를 출시하고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의미 있는 기부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가치 있는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들의 많은 호응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는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ㅇ..SK텔레콤은 한국교통연구원과 AI와 빅데이터 기반 UAM 협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세종시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유영상 SKT CEO와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SKT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올해 초 UAM 산업 선도를 위해 양측 대표가 주관하는 협력 세미나를 개최한 뒤 UAM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K-UAM 드림팀 컨소시엄’(SKT 컨소시엄) 차원의 활동을 통해 2025년 관광·공공 서비스 노선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적 협업도 지속하고 있다. SKT 컨소시엄은 UAM 생태계의 핵심 영역으로 기대를 모으는 운항 시스템, 운항지원정보 분야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와의 초협력을 통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T와 한국교통연구원은 UAM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사업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만큼 데이터의 정합성, 분석 기술 측면에서 전문성 있는 연구를 통해 상용화의 토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유영상 SKT CEO는 “AI, 빅데이터 등 SKT의 ICT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 UAM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확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ㅇ..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이 폴란드를 찾아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폴란드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SK그룹 미래 그린에너지 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앞서 SK그룹은 올 6월 1일,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TF 수장을 맡고 부회장급 최고 경영진들이 전면에 포진한 ‘WE(World Expo) TF(Task Force)’를 발족했다. 이에 따라 조대식 의장은 지난 7월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가 열린 남태평양 피지를 찾아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친 바 있다. 김 부회장은 9일(폴란드 현지시각) 오후 폴란드 바르샤바 경제개발기술부에서 발데마르 부다(Waldemar Grzegorz Buda)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 노재석 사장, 로베르트 피우카(Robert Piłka) 투자개발국 부국장, 알렉산데르 시에마슈코(Alexander Siemaszko) 투자협력국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SK그룹 경영의 최고 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그룹 내 그린에너지 Biz.를 총괄하는 환경사업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부산엑스포는 기후위기 등 전세계가 당면한 여러 도전과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기획되고 있다”며 “환경 및 미래에너지에 대한 폴란드와 SK의 지향점이 같은 만큼, 전세계 지속가능발전 방안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될 부산엑스포는 폴란드와 SK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폴란드는 석탄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해상풍력/태양광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에너지 정책 2040’을 발표한 바 있다. SK그룹도 2050년 넷제로(Net Zero)를 선언하고, 해당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그린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김 부회장은 폴란드와 미래 그린에너지 분야의 긴밀한 협력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김 부회장은 ”SK그룹에서 진행중인 폴란드 투자 사업들에 대한 폴란드 정부의 깊은 관심과 지원에 대해 감사하다”며 “SK그룹 내 각 회사들이 계획하고 있는 투자 사업에 대해서는 당초 약속한 바와 같이 잘 진행될 수 있게 노력하고, 추가적인 신규 투자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발데마르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은 “폴란드 정부는 SK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과 틀에 박히지 않은 유연한 협력을 추구하고 있다”며 “특히 폴란드는 전기차 등 미래 에너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키우고 있는 만큼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한국 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 내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국이다. 특히 국내 기업들의 유럽 내 주요 생산 전진기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SK그룹에서도 약 26억달러를 투자해 SKIET, SK넥실리스, SK하이닉스, SKC가 폴란드에 생산시설과 기술개발 법인을 운영 중이다.

ㅇ..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임직원들이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위한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이 동화책 녹음에 직접 참여하여 시각장애, 무연고가정 등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언어 능력 향상과 정서적 교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학습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학습 환경을 지원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소리 재능 기부에는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근무하는 약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한다. 7월 15일과 29일, 8월 5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자몽 미디어센터에서 세 차례 녹음을 마쳤으며, 오는 8월 19일에 4번째 녹음이 예정되어 있다. 완성된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복지시설, 장애아동거주시설, 특수학교 등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ㅇ..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전남 광주 및 전북 전주 지역에서 판매 영업과 서비스센터의 임시 운영을 시작한다. 광주와 전주 지역 임시 판매 영업 및 서비스센터 운영은 재규어 랜드로버 공식 리테일러사인 위본오토모티브㈜가 담당한다. 광주와 전주 임시 서비스센터는 각각 238m2 넓이에 워크베이 4개 규모로 일 최대 16대까지 차량 정비가 가능하다. 위본오토모티브는 오는 9월부터 광주 및 전주 지역에 신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광주 및 전주 지역에 영업과 서비스센터를 선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며, “오는 9월부터 신규 공식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오픈해 호남 지역 고객에게 한층 더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ㅇ..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총 3일간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EDM 페스티벌인 ‘2022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과 한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대규모 관광 축제 ‘서울 페스타 2022’의 일환으로, 세계 최대 전기차 모터스포츠 대회인 ‘포뮬러 E 챔피언십’의 올 시즌 마지막 대회 ‘2022 서울 E-프리’와 함께 진행된다.

퍼포먼스 럭셔리 브랜드 ‘메르세데스-AMG(Mercedes-AMG)’ 테마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차량 전시뿐만 아니라, 브랜드 전용 부스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매력의 AMG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후원을 통해 뮤직 페스티벌을 즐기는 2030 세대를 대상으로 브랜드 접점을 강화하고, AMG만의 강렬하고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에는 정통 오픈톱 스포츠카 ‘메르세데스-AMG GT C 로드스터’ 를 비롯해 ▲메르세데스-AMG의 첫 번째 4-도어 스포츠카인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럭셔리 4-도어 쿠페 CLS의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CLS ’ 차량이 전시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부스에서는 오프로드의 아이콘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The new Mercedes-AMG G 63)’이 전시된 포토존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잠실종합운동장 내 글로벌 E-빌리지에서는 ‘EQ 하우스’를 운영한다.

ㅇ..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수도권 일대의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침수 차량 정비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이달 8일부터 내린 역대급 국지성 호우로 차량 침수 및 수해 연관 교통 사고로 인하여 파손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긴급 정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상은 이번 집중 호우가 발생한 수도권 및 중부 지역 운행 중 피해를 입은 소비자이며, 지프, 크라이슬러, 피아트, 닷지, 푸조, 시트로엥, DS 브랜드의 전 차종이 해당한다.

먼저, 침수 피해나 수해 연관 교통사고로 인해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의 차량에 대해 무상 견인 및 기본 점검 서비스가 제공된다. 피해 고객이 스텔란티스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가장 가까운 위치의 공식 서비스 센터로 24시간 차량 구난 및 이송을 지원하고, 침수 피해 사고 항목에 대한 기본 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 발생한 고객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방편으로, 수해 피해 차량의 보험 수리에 적용되는 자기 부담금(최대 50만원)을 제공한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예상치 못한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긴급 지원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들이 하루 속히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며, 침수 차량의 경우, 전기 장치 모듈 및 배선류의 전문적인 점검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므로, 안전을 위해 가까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반드시 차량 점검을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ㅇ..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신형 우루스가 최근 100회를 맞은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레이스에서 10분 32.064초의 양산 SUV 부문 신기록을 경신했다.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레이스는 해발 2860 미터에서 시작해 4300 미터까지 올라가는 평균 7%의 경사도를 가진 20 km의 업힐 코스로, 156개의 코너를 통과하면서 산악 지역의 희박한 공기와 변화무쌍한 기후 환경을 모두 극복해야 하는 레이스다. 아직 정식 출시 전인 신형 우루스는 비공식적으로 이 레이스에 참가했으며,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공식 계시원의 참여 하에 기록을 측정했다. 신형 우루스는 해당 레이스를 단 10분 32.064초만에 주파하며 지난 2018년 벤틀리 벤테이가가 기록한 10분 49.902초의 기록을 단축했다. 드라이버는 힐 클라임 우승자이자 피렐리 테스트 드라이버로, 지난 2018년 레이스에서 후륜구동 부문 신기록 달성한 바 있는 시모네 파졸리가 맡았다.

루벤 모어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파이크스 피크는 단순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힐 클라임 레이스일 뿐만 아니라 차에게는 매우 도전적인 레이스다. 고르지 않은 트랙 레이아웃은 섀시의 균형을 테스트하고, 상당한 고도 차이가 파워트레인에 부담을 주며, 날씨 조건이 시작부터 끝까지 매우 빠르게 변한다"라며 "파이크스 피크에서 스스로를 테스트하기로 결정한 것은 '뜻밖을 기대하라'라는 람보르기니 정신을 반영하고 있는 것과 동시에 조만간 선보일 신형 우루스의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ㅇ..포르쉐AG가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으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랩 타임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신기록은 공식 기록관과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가 확인했다. 포르쉐 개발 드라이버 라스 케른은 타이칸 터보 S로 7분 33초의 새로운 랩 타임 기록을 세웠다. 타이칸에는 새로운 퍼포먼스 키트와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이 장착됐으며 필수 롤 케이지와 레이싱 시트를 제외하고는 양산 차량 그대로다. 공차중량 역시 양산 모델과 동일했다.

퍼포먼스 키트는 공도주행이 가능한 21인치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과 현행 타이칸에 사용하는 피렐리 P 제로 코르사 타이어를 장착한다. 타이어 소재는 레이싱 타이어와 유사하다. 퍼포먼스 키트의 또 다른 특징은 스포츠 타이어와 조화롭게 작동하는 포르쉐 4D 섀시 컨트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타이칸의 모든 섀시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동기화한다.

라스 케른은 “과거에는 순수 슈퍼 스포츠카만이 7분 33초대 빠른 랩 타임 기록을 냈다”며 “새로운 퍼포먼스 키트를 장착한 타이칸을 한계까지 몰아 붙일 수 있었고, 차량은 정밀하고 민첩하게 반응했다”고 강조했다. 타이칸 제품 라인 부사장 케빈 기에크는 “포르쉐가 뉘르부르크링 순수 전기 스포츠카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이번 신기록은 새로운 퍼포먼스 키트의 잠재력뿐 아니라, 스포츠카 유전자를 가진 타이칸의 강력한 성능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625마력의 타이칸 터보 S는 런치 컨트롤 사용 시 정지상태에서 최대 761마력 출력을 발휘한다.

ㅇ..한글과컴퓨터그룹은 한양대학교와 함께 인문학 연구 및 산학협력을 위한 인문학진흥센터 설립에 나선다. 한컴그룹과 한양대학교는 이날 청리움(경기도 가평군 소재)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컴-한양 인문학진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그룹은 인문학진흥기금을 기탁해 인문학 연구와 학술활동 지원에 나서며, 이를 기반으로 한양대 서울캠퍼스에는 ‘인문학진흥연구소’, 에리카캠퍼스에는 ‘응용인문학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융합인문학연구위원회를 구성하여, ▲인문학진흥기금 운용 ▲인문학 연구 과제 발굴 및 지원 ▲국제학술대회 개최 ▲장학금 지원 및 연구인력 양성 ▲한컴 인문학상 제정 ▲일반인 대상 인문학 아카데미 개설 ▲활동보고서 출간 등을 추진한다. 한컴그룹은 한양대와의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인문학과 미래 기술을 결합한 혁신 기술 및 서비스 발굴을 추진하며, 인공지능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우선 추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산학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양대는 기업과 학교간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기업과 사회의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사회수요를 반영한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는 교육 혁신 모델(IC-PBL)을 적용한 산학협력으로 산업 수요에 알맞은 인재를 양성해오고 있다.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은 “인문학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에게 꼭 필요한 창의성, 의사소통능력, 비판적 사고력 등을 키워주는 중요한 학문이다”며 “한컴그룹과 함께 국내 최고의 인문학진흥센터로 발전시켜 앞으로 더 많은 인재를 양성 및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한컴그룹은 IT 기술과 인문학 융합을 통한 기술 혁신을 위해 국내 최초의 인문학 융합연구 중심의 산학협력을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연구 및 학술 활동 지원을 통해 미래 가치에 부합하는 창의적 우수 인재 육성과 아이디어 도출로 인문학적 가치가 더해진 IT 기술이 탄생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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