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중국 특허의 메카로 급부상...ZTE,화훼이 등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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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 중국 특허의 메카로 급부상...ZTE,화훼이 등 주도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04.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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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동성 선전(深圳)시가 중국 특허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선전시는 중국 전체 특허의 절반가까이 차지하며 13년연속 중국내 국제특허(PCT)특허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WIPO와 국제특허(PCT)의 데이터 정보에 따르면 2016년 말까지 선전의 PCT 특허 출원 총 수량은 6만9347건을 기록했다. 전 세계 도시별 창의성 능력 활력정도에서 도쿄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샌프란시스코, 서울, 파리, 뉴욕 등이 뒤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선전의 PCT 특허 출원량은 1만9648건에 달했는데 이는 중국 전체 출원수의 46%를 차지하는 것이다. 선전시는 연속 13년 동안 중국 내 PCT 특허 출원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 선전시의 R&D 투자액은 800억 위안을 초과해 선전시 전체 GDP의 4.1%를 차지.했고 이는 선진국의 평균 R&D 투자비중 2.5%를 훨씬 넘는 수치다.

선전시 난산((南山)구는 글로벌 PCT 특허 출원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선전시 난산구의 PCT 특허 출원량은 전년대비 77.1% 증가한 1만389건으로 선전시 전체의 52.8%, 중국 전체의 24.6%를 차지했다.

2016년 전 세계 PCT 특허 출원기업 순위를 보면 난산구에 위치한 HUAWE와 ZTE가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현재 난산구 정부는 관할지 내의 기업 및 개인의 PCT 특허 출원 시 기업은 건당 1만 위안(1년 내 지원금 한도 1000만 위안), 개인은 건당 3000위안(1년 내 지원금 한도 50만 위안)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ZTE(중싱)은 세계 제4대 모바일제조업체로 글로벌 통신 업계에서 PCT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2011년, 2012년, 2016년 전 세계 국제 PCT 특허 출원량 1위를 기록했다.

ZTE사의 R&D 인력은 3만 명을 넘어섰으며 전 세계에서 20개에 달하는 R&D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최근 7년간 R&D 투자금액은 600억 위안을 넘어서고 있다.

화웨이는 1987년 선전시에 설립된 글로벌 통신기업으로 2015년 12월 기준으로 화웨이의 직원은 17만6000여 명, 이 중 45%인 7만9000명이 연구개발에 종사하고 있다.지난 10년간 연구 개발에 쓰인 금액만 총 370억 달러다.

2015년에만 92억 달러를 투자했는데, 이는 그해 총 매출의 15%에 달하는 금액으로 전년대비 71.9% 증가한 수치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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