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석화업체 중 올해 고용 1000명 넘게 늘린 업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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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석화업체 중 올해 고용 1000명 넘게 늘린 업체는?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06.2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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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석유화학 업종 주요 40곳 최근 2개년 1분기 고용 현황 분석
-석화 업체 40곳 중 27곳 1분기 고용 증가…21년 6만 2343명→22년 6만 6264명
-LG화학, 1년 새 일자리 1500곳 이상 늘어…한화솔루션도 1300명 이상 직원 책상 증가
[자료=석화 업체 중 고용 상위 기업 직원수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석화 업체 중 고용 상위 기업 직원수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석유화학(석화) 업종의 고용 성적표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제약 업체 40곳 중 27곳이나 작년 1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직원 수가 많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40개 석화 업체의 고용 인원은 최근 1년 새 4000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도 LG화학과 한화솔루션은 올 1분기에만 1000명 이상 직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주요 석화 업체 40곳의 최근 2개년(2021년~2022년) 각 1분기 대비 고용 변동 현황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 조사 대상은 최근 2개년 고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건설 업종에 있는 상장사 40곳이다. 각 년도별 고용 현황은 합병 빛 분사 등으로 인한 요인을 따로 감안하지 않고 각 기업의 1분기 보고서에 명시된 인원 현황을 기초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지난해 1분기 석화 업체 40곳의 고용 인원은 6만 2343명이었다. 올해 동기간에는 6만 6264명으로 최근 1년 새 3921명이 증가했다. 작년 1분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 증가율은 6.3%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 초반 고용 성적표는 비교적 좋은 편에 속했다.

고용 증감 현황을 개별 기업별로 살펴보면 작년 대비 올 1분기 고용이 늘어난 곳은 40곳 중 27곳이나 됐다. 작년 1분기 때보다 올 동기간에 직원 수가 배(倍) 이상 많아진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고용이 증가한 27곳 중 최근 1년 새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LG화학’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의 작년 1분기 전체 직원은 1만 2753명으로 조사됐다. 올 동기간에는 1만 4272명으로 1519명이나 직원 책상을 더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한화솔루션도 같은 기간 고용 인원이 1000명 이상 증가했다. 이 회사의 경우 작년 1분기 때 5607명이던 것이 올 동기간에는 6932명으로 1325명의 직원 명함이 더 생겼다.

작년 1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고용이 100명 증가한 곳은 애경케미칼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이름을 올렸다. 애경케미칼은 292명에서 690명으로 398명 늘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923명에서 4073명으로 직원 150명이 증원 된 것으로 파악됐다.

50~100명 사이로 직원을 더 뽑은 곳은 5곳으로 조사됐다. 코스맥스 96명(1089명→1185명), 금호석유화학 74명(1343→1417명), 한솔케미칼 60명(565명→625명), 효성화학 53명(1205명→1258명), 티케이케미칼 52명(601명→653명) 등도 50명 넘는 일자리를 더 만들어냈다.

직원 수가 10~50명 미만으로 증가한 곳은 15곳 있었다. 이 그룹군에는 △국도화학(48명) △한국콜마(47명) △OCI(42명) △미원상사(39명) △롯데케미칼(38명) △동진쎄미켐(37명) △켐트로닉스(37명) △대한유화(36명) △아모레퍼시픽(30명) △미원스페셜티케미칼(25명) △코오롱플라스틱(24명) △삼화페인트공업(23명) △휴비스(21명) △이수화학(18명) △태광산업(11명) 등은 10명 이상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작년 1분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 증가율 1위, 애경케미칼 136.3%

 

[자료=주요 석화 업체 중 올해 고용 증가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주요 석화 업체 중 올해 고용 증가 기업, 녹색경제신문]

 

작년 1분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증가율이 10%를 넘긴 곳은 40곳 중 4곳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도 애경케미칼은 136.3% 증가율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 △한화솔루션 23.6% △LG화학 11.9% △한솔케미칼 10.6% 순으로 고용증가율이 10%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조사 대상 올 1분기 주요 석화 업체 40곳 중 고용 1위는 LG화학(1만 427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넘버2는 한화솔루션(6932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용 TOP 10에는 △3위 아모레퍼시픽(5322명) △4위 롯데케미칼(4554명) △5위 코오롱인더(4073명) △6위 KCC(3418명) △7위 S-Oil(3197명) △8위 OCI(1604명) △9위 금호석유화학(1417명) △10위 태광산업(1409명) 순으로 고용 인원이 많았다. 이들 TOP 10을 제외하고 고용 인원이 1000명 넘는 곳으로는 △효성화학(1258명) △동진쎄미켐(1219명) △코스맥스(1185명) 등이 포함됐다. 

[자료=석화 업체 중 고용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석화 업체 중 고용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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