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음성으로 금융거래도 가능"...KT, 미래에셋대우와 'AI 금융' MOU
상태바
"집에서 음성으로 금융거래도 가능"...KT, 미래에셋대우와 'AI 금융' MOU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4.05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가 국내 증권사 미래에셋대우의 인공지능 금융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가정에서 음성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있게 됐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는 앞으로 KT '기가지니'의 음성인식과 인공지능 기술에 미래에셋대우의 금융정보를 접목시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음성인식을 이용한 주가 및 지수조회, 시황정보, 종목 및 금융상품 추천 등이 우선 적용될 계획이며,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기가지니에 "지니야, 오늘 주식시장 어땠어?"라고 말하면 관련 금융 정보를 알려준다.

기가지니는 올해 1월 KT에서 선보인 인공지능 TV로 올레 TV, 지니 뮤직 등과 연결되는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AI 홈 비서 서비스'를 통해 일정, 교통, 주문 검색 등으로 일상생활을 돕는다. 홈 IoT 기기를 제어하는 '홈 IoT 서비스'와 음성 및 영상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KT는 연내 기가지니 가입자 5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미래에셋대우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KT>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은 "양사간 협력을 통해 금융 분야에서도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KT의 차별화된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와 20년 가까이 쌓아온 인공지능 기술, 빅데이터 역량이 집약된 기가지니를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혁신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미래에셋대우는 인공지능과 음성인식 기반의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고 고객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채널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국내 1등 증권사로서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