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KT '기가지니'에 명령해 주차된 차량 시동 건다...H2C 서비스 선보여
상태바
집안에서 KT '기가지니'에 명령해 주차된 차량 시동 건다...H2C 서비스 선보여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3.30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의 스피커형 음성인식 비서 '기가지니' 제품 사진<사진=KT>

집안에서 KT의 음성인식 비서 '기가지니'를 통해 명령을 내리면 주차된 아이오닉 차량의 시동이 걸리고, 위치를 안내해 준다.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완성차 업계와 ICT 업계의 협력도 점차 강화되는 추세다. 스마트카, 커넥티드카의 완전한 구현을 위해 통신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이 자동차 플랫폼으로 이식되고 있다. 

KT는 국내 최대 모터쇼인 '2017 서울모터쇼'에서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 '기가지니(GiGA Genie)'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IONIQ)'을 연동한 H2C(Home to Car) 서비스를 시연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로닉 <사진=현대차그룹>

KT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에 '기가지니'를 연동해 원격시동, 위치안내 등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 인식을 통해 차량 제어를 시연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 될 경우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전통적인 텔레매틱스 방식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기가지니'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해 훨씬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2017 MWC에서 KT는 "기가지니를 가정의 홈 허브로 시작했지만 단계적으로 오피스, 숍, 기업, 자동차까지 확대 적용하겠다"라고 밝히며 '기가지니'의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함을 강조한 바 있다.

KT는 현대자동차와 국내 최초로 차량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이번 모터쇼 시연을 시작으로 Home to Car 및 Car to Home 서비스 등 협력을 더욱 강화 할 계획이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KT는 현대자동차 '블루링크'의 오랜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KT의 인공지능 서비스와의 결합을 통해 차량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5G 자율주행 시대에는 더욱 풍성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차량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가지니'는 올해 1월 KT에서 출시한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로 '올레TV, 지니 뮤직 등과 연동되는 미디어 서비스', '일정관리와 일상생활을 돕는 인공지능 홈 비서 서비스', '각종 홈IoT 기기를 제어하는 서비스', '음성 및 영상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