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감소 직격탄' 中 전기차 출하량 큰 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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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감소 직격탄' 中 전기차 출하량 큰 폭 감소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3.23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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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시장이 올들어 큰 폭으로 위축되고 있다.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해온 중국의전기차 출하량이 올해 들어 급감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전기차용 2차전지 등 관련기업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SNE리서치의 중국전기차 출하량 집계에 따르면,올해 1월과 2월 중국에서 출하된 전기차는1만9,273대와 3만393대로 집계됐다. 이가운데 전기버스를 중심으로 하는 상용차는 각각 541대와 488대로집계됐다.

2016년 중국전체의 전기차 출하량은 약57만5,000대로 이 중 상용차는 19만6,000대,승용차는 37만9,000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1월, 2월의 실적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숫자인 것으로 분석된다.

SNE리서치 오익환전무는 중국정부의 보조금이 올해 버스의 경우 작년 대비 약 40%감소했고,승용차는 평균 30%정도 감소되어 전기차 출하량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설명했다.

또한 올해 초에 보조금 전기차 인증목록이 늦게 발표된 것도 출하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였다.

중국의 전기차 출하량은 관련 배터리제조사와 배터리의 부품,소재 등을 공급하는 기업에게는 초미의 관심사항이다.

SNE리서치는 "연초 출하량 감소가 계절적인 일시적인 감소인지 여부는 오는 2분기의 출하동향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영 기자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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