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쌍 커플 맺어준 넥슨 '영웅의 군단'...'결혼의 군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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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쌍 커플 맺어준 넥슨 '영웅의 군단'...'결혼의 군단'으로
  • 유정현 기자
  • 승인 2017.03.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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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모바일 MMORPG '영웅의 군단'이 '결혼의 군단'이 됐다.

최근 넥슨이 서비스하는 ‘영웅의 군단’이 20쌍 이상의 커플을 연결해 줬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유저들 사이에서 큰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엔도어즈가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영웅의 군단’은 출시 당시 모바일 MMORPG 부분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 3주년을 맞이했다.

‘영웅의 군단’은 ‘GM 길드 정모 습격’, ‘GM 번개 이벤트’ 등의 유저와 운영자 간 꾸준한 소통으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지속적인 만남과 커뮤니티 활성화가 유저 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제로 ‘영웅의 군단’은 게임을 스크린 속에 한정 짓지 않고 현실 세상의 모임으로 유저들의 활동 범위를 넓혔으며, 이러한 모임은 유저들의 게임에 대한 열정을 더욱 높여준 것으로 드러났다.

‘영웅의 군단’에서 만나 결혼한 두 유저는 게임 속 길드를 통해 인연을 맺고, 오프라인 만남을 통해 서로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했으며 그 인연이 결혼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웅의 군단’은 이처럼 게임에서 만나 실제로 결혼을 하게 된 커플이 생기면 해당 유저들의 이름으로 된 쿠폰을 모든 유저에게 지급해, 모든 유저들이 축하메세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러한 유저들의 추세를 반영하듯, 지난해에는 ‘에볼루션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에도 ‘결혼’시스템을 추가했다. 게임 내에서 결혼한 유저들에게는 게임 아이템인 ‘결혼반지’를 지급하고, 반지를 강화할 수 있는 ‘핑크 룬 파우더’를 매일 1개씩 지급한다. 

한편, 서비스 3주년을 맞은 '영웅의 군단'은 "유저들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제한을 두지 않고 게임을 변화시켜 나가겠다"며 유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게임을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유정현 기자  jhyoo@gam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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