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결제하고 할인받는 '카 커머스' 시대 온다...오윈·LG·GS·신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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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결제하고 할인받는 '카 커머스' 시대 온다...오윈·LG·GS·신한 협력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3.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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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 카로 주유소에 들어가 주유를 하면 주유비 결제 뿐 아니라 할인 및 적립까지 자동으로 진행된다. 운전자는 지갑에서 카드를 꺼낼 필요 없이 주유만 하고 나오면 된다. 

이런 일이 가능한 '커넥티드카 커머스' 상용화를 위해 기술기반 스타트업인 오윈과 LG유플러스, GS칼텍스, 신한카드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MOU)을 14일 체결했다. 

기술기반의 스타트업 기업인 오윈이 3월 14일 LG유플러스와 GS칼텍스, 신한카드사와 손 잡고 세계 최초 커넥티드카 커머스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 <사진=LG유플러스>

커넥티드카가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으며 자동차를 플랫폼으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개발이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커넥티드카 커머스란 자동차에 결제 수단과 연동되는 디지털 아이디를 부여하고 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또는 자동차 자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결합해 주유, 주차, 드라이브스루, 픽업서비스 등과 같은 자동결제 및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상거래를 말한다. 

이 기술이 상용화 되면, 운전자는 커피, 햄버거, 마트 등에 음식이나 물건을 미리 주문하고 매장에 들러 픽업만 하면 된다.

오윈은 GS칼텍스, 신한카드, LG유플러스 등과 맺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동차에서의 스마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자동결제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성철 오윈 대표는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으로서 커넥티드카 커머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의미있는 시작을 GS칼텍스, 신한카드, LG유플러스와 함께 추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윈의 커넥티드카 커머스 솔루션을 통해 미래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편리하고 유용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커넥티드카 시장은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까지 전세계 약 2억2000만대 이상의 차량이 네트워크 연결을 통한 커넥티드카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조원영 기자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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