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UAE 우주청과 우주탐사 협력키로....기술협력 및 교유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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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UAE 우주청과 우주탐사 협력키로....기술협력 및 교유사업 확대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01.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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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UAE(아랍에미리트연합)이 우주탐사를 위해 다각적인 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와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우주청(위원장 Khalifa Mohamed Thani Al Romaithi, 이하 UAE 우주청)은 31일 오후 UAE의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대한민국 미래창조과학부와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우주청 간의 평화적 목적을 위한 우주탐사와 이용에서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15년 3월 UAE와의 정상회담 시 우주협력에 관한 의견교환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루어진 것이다.

최양희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식에 앞서 세계 주요국가의 우주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스페이스 콘스레스(Global Space Congress)'에서 축사를 통해 달 탐사 프로젝트, 시험용 달 궤도선 개발 등 우리나라의 우주개발의 도전정신을 알리면서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관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양국 대표가 서명하게 될 양해각서에는 ▲우주과학, 기술 및 활용, ▲우주정책, 법률 및 규정에 관한 의견 교환, ▲인력개발 분야에 있어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UAE 안보수요를 겨냥한 위성․영상수출 확대, 발사장 건립, 위성조립시설 증축 등에 우리나라 기업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민간기업(쎄트렉아이, APSI 등) 중심으로 협력사업 진행중이다.쎄트렉아이는 인력양성, 기술이전 등 협력을 토대로 소형위성 3기 수출했다.APSI는 UAE의 통신회사인 Thuraya社인의 위성통신 단말기사업 수주(’03. 10월) 후 연 300억원규모로 독점 공급 중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09년 UAE 바라카 원전에 이은 대형 협력사업으로 우주분야가 유망하다는데 UAE 측과 인식을 같이하고 민간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던 협력사업을 앞으로는 정부 차원으로 확대하여 양국 교류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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