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ESG 평가 종합 A등급 신세계그룹, 'ESG 위원회' 신설..."향후 행보 주목"
상태바
[ESG 경영] ESG 평가 종합 A등급 신세계그룹, 'ESG 위원회' 신설..."향후 행보 주목"
  • 백승윤 기자
  • 승인 2021.05.10 00:00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신세계그룹, 새로운 패러다임 트렌드 ESG 경영 박차
- 경영이사회 통해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

기업의 DNA는 성장이다. 생존과 증식, 성장을 향한 기업 DNA의 투쟁은 오늘의 문명과 과학, 기술, 높은 삶의 질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기업 DNA가 지나치게 치열해 더러는 반사회적, 반인류적이어서 성장에 걸림돌이 되거나 인류를 위기에 빠트리는 자가당착에 빠지기도 했다. 이에 기업들은 무한성장 DNA에 신뢰와 책임의 강화를 모색한다. 그것은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과 기업이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한국경제를 이끌어 가는 기업들이 어떻게 ‘ESG’를 준비하고, 무슨 고민을 하는지 시리즈로 심층 연재한다. <편집자 주(註)>

신세계그룹은 2020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주관하는 기업 ESG 평가에서 A등급을 얻었다. 이는 건전한 기업문화와 노사관계 구축,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 하는 회사라는 것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가장 높은 평가 등급인 S를 받은 기업은 2019년과 2020년을 통틀어 한 기업도 없다. 지난해 조사 결과 760개사 중에서 A를 받은 기업은 92개사(12.1%)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나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ESG 경영을 더욱 확대하고 체계화하기 위해 지난달 이마트, 신세계에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며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각 분야의 활동을 더욱 강화해 ESG 경영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플라스틱 감축 캠페인, 에코리필 스테이션 등 친환경 행보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 진행 이미지 [제공 =신세계 그룹]
이마트에서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 진행 이미지 [제공 =신세계 그룹]

이마트는 2017년부터 페이퍼리스 체계 구축을 통해 모바일 영수증을 발급했다. 캠페인 참가자는 약 170만명이 넘는다. 현재까지 절감된 영수증 개수는 3억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내 비닐백 사이즈를 줄이고 진열수를 제한하는 노력을 통해 비닐백 사용량을 약 70% 감축시켰다. 상품 포장에 쓰이는 랩을 PVC에서 PO소재로 교체하고 무색/무코팅 트레이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포장재 사용도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 2월, 세탁세제∙섬유유연제 리필 공간인 ‘에코스토어 리필 스테이션’을 도입해 전용 리필 용기에 친환경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구매 및 충전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에코스토어 리필 스테이션을 통해 1년간 600kg의 석유 플라스틱 사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은 2018년 설 명절부터 친환경·재활용 포장재와 냉매재를 확대·도입했다. 나무와 천 포장을 모두 없애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박스로 상품을 포장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지구의 날을 맞아 성수점 이마트 주변에서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서 주목 받았다. 

업로드된 정 부회장의 게시글에 따르면 “사단법인 유쾌한반란 이사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지목으로 쾌란 플로깅 챌린지를 하게 됐다”며 “특히 멸종 위기 동물인 해달을 모티브로 만든 이마트 친환경 캠페인 캐릭터 투모 장바구니를 들고 재활용 실천으로 모은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집게를 사용해 더 의미 있었다”는 후기글도 같이 올라왔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통해 취약계층 돕기에 앞장

2006년 부터 진행된 신세계 그룹 희망배달 캠페인 트럭 사진 [제공 =신세계그룹]
2006년부터 진행된 신세계그룹 '희망배달캠페인' 트럭 사진 [제공=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은 2006년부터 ‘희망배달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희망배달 캠페인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 액수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만큼 추가로 지원해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은 기금을 통해 결연아동 후원, 환아 지원, 희망장난감도서관 건립, 희망배달마차 등을 지원한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중기부로부터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자상한 기업’은 ‘자발적 상생 기업’의 약자로 이마트가 우수 소상공인 자체 상품 개발과 판로를 지원하고 전통시장 내 상생스토어 활성화 및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을 제공한다.

그 첫 사례로 이마트는 올해 3월 태극당과 공동으로 개발한 '피코크×태극당 버터케이크'를 출시했다.

75년 전통 태극당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이번 협업으로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총 50만장의 일회용 마스크를 1만명의 최약계층 지원에 이어, 올해도 60만장의 마스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진행된 '신세계 파머스 마켓' 사진 [제공=신세계그룹]
신세계백화점에서 진행된 '신세계 파머스 마켓' 사진 [제공=신세계그룹]

또 올해도 어김없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 파머스 마켓’을 오픈했다.

신세계 파머스 마켓은 2013년 7월부터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는 청년 농부 지원 프로젝트다.

매년 전국 청년 농부들이 행사에 참여해 고객들에게 상품을 직접 소개하고,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브랜드는 신세계백화점에 정식 입점할 기회가 주어진다.

실제 지난해 신세계 파머스 마켓에 참여했던 견과 업체 '유기샘'과 우유 및 치즈 업체 '그린그래스'가 신세계 온라인몰에 정식으로 입점했다.

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중소기업들을 위해 ‘우수중소기업전’을 열기도 했다.

‘우수중소기업전’은 신세계백화점 바이어들과 중소기업중앙회가 기획한 정기 행사로 매월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선정해 판로 확대에 도움을 주는 행사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경기점, 센텀시티점 등 총 7개 점포에서 월별로 진행해 코로나19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힘써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11월 더욱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새로 수립한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이마트는 연간 영업이익의 15%를 배당하며, 주당 최저 배당금을 2000원으로 보장했고, 신세계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배당하며, 주당 최저 배당금을 1500원으로 보장했다.

주주의 수익률에 대한 장기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배당을 위해 수립한 정책으로, 주주들과 회사의 수익과 비전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이 같은 정책을 마련했다.

또, 신세계그룹 상장사 7개사는 2019년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운영중이다. 전자투표제 도입을 통해 주주총회에 참석할 수 없었던 주주들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가 가능해져 주주들의 권익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한편 최근 이마트는 첫 여성 김영미 사외이사를 선임하며, 여성의 경영 참여를 늘렸다. 이마트는 지난 3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연미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경영이사회를 열고 ‘사회공헌 위원회’를, 환경•사회•지배구조 영역으로 확대 운영하기 위한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ESG 위원회’ 신설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ESG전분야로 활동을 확대해 ESG 관련 주요이슈 및 전략을 점검하고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사회공헌,상생,투명경영 등 신세계그룹이 다양하게 실천중인ESG 경영 활동을 더욱 체계화하기 위해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며 “그룹 차원에서 ESG 경영 확립에 힘쓰고, 각사별로 실천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승윤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윤진한 2021-05-10 17:08:16
2차대전이전 세계지배세력 서유럽.교황윤허資格작용되면 가능한현실.패전국 일본 잔재니까 주권.자격.학벌없이 100서울대,국시110브[연세대>고려대]로살고 Royal성균관대(한국최고대)나 Royal서강대(성대다음예우)위로 점프不認定.대중언론통해 자격없는힘뭉쳐 이미지창줄수준.태학.국자감(北京大),볼로냐.파리대資格.

http://blog.daum.net/macmaca/733

윤진한 2021-05-10 17:07:36
국제법상 일본이 항복후, 포츠담선언(카이로선언 포함)에 따라, 한국영토에서 일본의 모든 주권은 없어왔음.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자격.학벌이 없어왔음. 현행헌법 임시정부 구절(한일병합 무효, 을사조약등 불평등 조약 무효, 대일선전포고)에도 맞지 않는게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임.해방후 미군정부터 국사 성균관(성균관대)교육을 시켜온 나라 대한민국임.

헌법(을사조약.한일병합 무효, 대일선전포고),국제법, 교과서(국사,세계사)를 기준으로, 일제강점기 잔재를 청산하고자하는 교육.종교에 관심가진 독자입니다.Royal성균관대(국사성균관자격,한국 최고대),서강대(세계사의 교황윤허반영,성대다음Royal대)는 일류.명문끝.

국사 성균관(성균관대)자격뒤에서 왜구서울대극복은 서강대 학구파가유일.2차대전이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