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명소, 가상현실로 즐긴다...16개 VR영상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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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명소, 가상현실로 즐긴다...16개 VR영상 추가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3.13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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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것이 힘든 보행약자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국립공원의 명소들이 확대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장애인, 고령자 등 보행약자를 위한 '국립공원 가상현실(VR) 서비스'에 새로운 VR 영상 16개를 추가하여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가상현실 서비스는 신체적 제약 등의 문제로 국립공원의 자연 체험이 어려운 국민들을 위한 정부3.0 맞춤형 서비스로 2015년부터 설악산 비룡폭포, 울산바위 등 4개의 VR 영상이 공개됐다. 

국립공원 가상현실 서비스 '지리산' <사진=환경부>

국립공원의 주요 명소 경관을 촬영한 360° 파노라마 사진 영상을 VR장비를 이용하여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국립공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생생한 간접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에 추가되는 VR 영상은 지리산, 한려해상, 소백산, 변산반도 등 4개 국립공원 16곳의 명소를 촬영한 것이다. 

16개 VR 영상은 ▲지리산 천왕봉, 바래봉, 뱀사골, 노고단, ▲소백산 연화봉, 비로봉, 희방폭포, 국망봉, ▲변산반도 채석강, 직소폭포, 내소사, 우금암, ▲한려해상 소매물도 등대섬, 보리암, 이락사, 달아공원이다.

'국립공원 가상현실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국립공원 가상현실'을 검색하면 관련 체험 앱(APP)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PC 사용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iOS용 앱은 2017년 상반기 내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 16개의 VR 영상 추가와 함께 체험 앱의 기능을 향상시켜 보다 몰입감 높은 체험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체험 앱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HMD(Head Mounted Display) VR장비에 연결하면 한층 실감나는 체험이 가능하다. 

국립공원 가상현실 체험관 모습 <사진=환경부>

아울러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 2곳, 북한산 2곳, 무등산과 계룡산 각 1곳 등 탐방안내소 6곳에 HMD VR장비를 지원하는 체험시설을 설치하여 오프라인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프라인 가상현실 체험 제공 장소를 늘려 VR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승운 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실장은 "국립공원 가상현실 서비스는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관광이 첨단 정보통신 기술인 VR과 결합된 융복합의 새로운 탐방문화"라며, "앞으로 VR과 같은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탐방문화 발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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