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신한은행, 외국환거래약정 비대면 방식 도입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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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 신한은행, 외국환거래약정 비대면 방식 도입 외
  • 윤덕제·황인성·노우진 기자
  • 승인 2021.04.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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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SKT, ‘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
- 삼성증권, 홍콩H지수 기반 ETN 4종 신규 출시
- 신한카드·알바체크, 업무협약 체결···소상공인 상생서비스 확대

◯‥신한은행은 수출입거래 고객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외국환거래약정 비대면 체결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외국환거래약정은 수입업체의 수입신용장 발행업무, 수출업체의 수출신용장 매입업무 등 수출입거래를 위해 체결하는 계약 중 첫 번째 절차다. 기존에는 수출입거래 고객이 필요 서류를 지참해 은행 영업점에서 약정 업무를 체결해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간소화된 서류만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 약정을 체결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수출입거래 고객은 신한은행 기업인터넷뱅킹–외환업무 메뉴에서 진행하면 된다. 서류는 인터넷뱅킹 내에 링크돼 있는 파인드시스템에서 사업자등록증명원만 체크해 제출 동의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수출입업무 관련 프로세스 비대면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수출입거래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중심 디지털 은행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신한은행]
[사진= 신한은행]

◯‥하나금융·SKT, ‘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와 지난 8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은 SK텔레콤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과급의 일부를 자사주로 제공하는 제도로 임직원들의 오너십을 고취할 뿐만 아니라 우수인력 확보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 회사의 성과와 미래 성장 가치를 임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 임직원 대상으로 비대면 신규 계좌 개설, 성과급 주식 일괄 양도 등 기타 임직원 금융거래를 위한 지원 및 맞춤형 금융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
박지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SK텔레콤의 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의 파트너로서,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정착과 SK텔레콤 임직원들이 원하는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하나금융]
[사진= 하나금융]

 

◯‥KB국민은행, KB TWO테크 외화정기예금 리뉴얼 기념 이벤트 실시
KB국민은행은 KB TWO테크 외화정기예금 리뉴얼을 기념해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가입대상이 기존 개인고객에서 기업고객까지 확대되고 가입금액이 기존 미화 1만 달러에서 최대 100만 달러로 상향된다.
KB TWO테크 외화정기예금은 시중은행 최초로 고객지정환율 자동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인 상품이다. 상품 가입 시 고객이 원하는 환율을 지정하고 은행이 매일 최초 고시하는 환율이 고객이 지정한 환율 이상인 경우 자동 해지돼 고객 계좌로 입금되는 방식이다. 자동 해지 시 가입기간과 갱신 주기에 따른 이자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KB TWO테크 외화정기예금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6월 말까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신규 가입 시 환율우대 90%를 제공하며 신규 가입 시 지정환율에 도달해 자동 해지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대체투자방안으로 각광받는 환테크에 관심 있는 개인과 기업고객의 수요를 충족시켜 드리기 위해 KB TWO테크 외화정기예금 상품을 리뉴얼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환상품 및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국민은행]
[사진= 국민은행]

◯‥삼성증권, 홍콩H지수 기반 ETN 4종 신규 출시
삼성증권은 홍콩H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 4종을 신규로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상장된 ETN은 '삼성HSCEI ETN(H)', '삼성 인버스 HSCEI ETN(H)', '삼성 레버리지 HSCEI ETN(H)', '삼성 인버스 2X HSCEI ETN(H)'이다. 4종 전부 환 헷지 상품으로 원화 대비 홍콩 달러 가치가 하락했을 때의 환차손 걱정 없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삼성증권에서 발행한 홍콩H지수 추종 ETN 4종은 2024년 3월 20일까지 거래할 수 있다. 올해부터 레버리지 ETP는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을 이수해야만 매수가 가능하다. 

[사진= 삼성증권]
[사진= 삼성증권]

 

◯‥키움투자자산운용, “비상장사까지 ESG 자체 등급 산출” 역량 확보
키움투자자산운용(이하 키움운용)은 채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전략의 펀드 출시를 통한 투자 확대를 예고했다.
키움운용은 ESG투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ESG평가 역량을 내재화하기 위해 기업 분석에 정통한 섹터 애널리스트와 크레딧 애널리스트가 해당 기업의 ESG수준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해 외부 평가기관이 평가하지 않은 비상장사와 같은 기업에 대해서도 적시 및 상시 평가가 가능하다.
키움운용의 ESG 투자 관련 펀드 규모는 약 3조6000억원 수준이며 차후 ESG투자 전략 활용 및 펀드 확대를 위해 전문인력을 확보해 전담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모펀드로는 키움올바른ESG펀드(428억원), 키움퓨처에너지펀드(206억원) 등을 운용하고 있다.  

[사진= 키움투자자산운용]
[사진= 키움투자자산운용]

 

◯‥신한카드·알바체크, 업무협약 체결···소상공인 상생서비스 확대
신한카드는 비대면 매장 업무관리 서비스 스타트업인 ‘알바체크’와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 협업 모델을 발굴하고,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알바체크의 비대면 매장 업무관리 서비스를 신한카드의 소상공인 상생 마케팅 플랫폼인 마이샵파트너(MySHOP Partner)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 ESG경영에 발맞춰 상생과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가맹점주의 사업운영과 금융서비스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 신한카드]
[사진= 신한카드]

 

윤덕제·황인성·노우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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