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에서 1위로' 제 2 전성기를 맞은 ‘로스트아크’...잘 나가는 이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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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에서 1위로' 제 2 전성기를 맞은 ‘로스트아크’...잘 나가는 이유 있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1.04.01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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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확률 공개와 지속적인 업데이트, 과하지 않은 과금모델로 호평받아
로스트아크 [사진=스마일게이트RPG]

PC방 점유율 분석기관인 게임트릭스 3월 31일자 기준으로 ‘로스트아크’가 PC방 점유율 5%대를 차지하며 3위에 올랐다. MMORPG 부분에서는 1위다. 작년까지는 10위권 근처였지만 올해 계속 상승하며 MMORPG 분야에서 1위까지 차지한 것이다.

이렇게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는 2018년 오픈서비스를 개시한 후 지금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특히 최근 무도가 클래스 스트라이커가 업데이트된 이후 동시 접속자가 300% 이상 증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진행할 때마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에도 베른 남부, 건슬링어, 군단장 레이드 등이 업데이트되면서 신규 사용자와 복귀 사용자가 310% 이상 상승하는 등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로스트아크’가 사용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 중 하나는 투명한 운영이다. ‘로스트아크’는 2019년부터 확률을 투명하게 공개해 왔다. 최근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기 훨씬 전부터 투명하게 공개해 온 것이다. 게임 플레이 도중 성공 가능 확률이 어느 정도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여러 MMORPG에서 사용하는 아이템 강화 실패시 아이템이 사라지거나 등급이 하락하는 경우도 ‘로스트아크’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강화를 실패하면 장인의 게이지가 상승하고 해당 게이지가 상승할수록 점점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만약 해당 게이지가 100%가 되면 다음 강화시에는 무조건 성공할 수 있다. 그래서 ‘로스트아크’는 타 게임과 달리 아이템 강화에 대한 부담이 적다.

이와 같은 친 사용자 정책으로 ‘로스트아크’는 좋은 평가를 받는다. 타 게임의 낮은 확률이나 강화 실패에 따른 부담감이 적고 과금 유도 역시 적은 편이다. 그래서 타 게임을 즐기다가 ‘로스트아크’로 넘어온 사용자는 이같은 친 사용자 정책에 놀라기도 한다.

이처럼 일부 게임이 극악의 확률로 논란이 발생하거나 실망스러운 운영으로 사용자가 감소하는데 비해 ‘로스트아크’는 친 사용자 정책이 호평을 받으며 신규 사용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실적도 좋아질 전망이다.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약 8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아직 이른 판단이지만 연초부터 사용자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지난해 보다 더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둘 것으로 에상된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사용자의 마음을 잡기 위해 지속적인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4월에는 신규 군단장 레이드인 광기 군단장 쿠크세이튼 업데이트를 준비하며 사용자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RPG측은 “올해 들어 ‘로스트아크’ 사용자들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신규 사용자와 복귀 사용자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중이다. 이에 매월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분주하다.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인기순위도 함께 상승했다.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스트아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가을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PC MMORPG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처럼 ‘로스트아크’가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당분간 제 2의 전성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임트릭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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