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뿐' 놓칠 수 없는 즐거움...게임 속 ‘만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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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뿐' 놓칠 수 없는 즐거움...게임 속 ‘만우절’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4.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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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마음 놓고 거짓말을 할 수 있는 ‘만우절’. 이날은 오래전부터 게임 속에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많은 게임사가 이벤트를 벌여온 날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만우절을 맞아 게임 속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유명인인 ‘정용진’ 부회장이 게임에 등장하는가 하면, 미완성 맵이 등장하기도 하고, 전혀 다른 장르의 게임이 선보이기도 하는 등 오늘 하루 만 즐기기에는 아까운 재미있는 이벤트다.

▲ 컴투스 '컴투스프로야구 2021'

컴투스는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 2021'에서 만우절을 맞아 4월 1일 하루 동안, SSG 구단의 모든 투수 얼굴이 구단주인 정용진 부회장으로 교체, 주목을 받고 있다. 게임을 즐기는 모든 사용자들이 일명 ‘용진이형’을 볼 수 있게 되는 ‘거짓말’ 같은 상황’이 연출된 것.

이날 SSG 팀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용자는 자신의 팀 내 모든 투수를 교체된 정용진 부회장의 얼굴로 만날 수 있으며, SSG 구단을 상대 팀으로 만나는 사용들은 정용진 투수가 던지는 공을 공략하는 유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펄어비스는 PC MMORPG ‘검은사막’에서 평소 웅장한 8세대 말이 뛰어다니는 검은사막 월드에 귀여운 ‘당나귀’가 날개를 달고 깜짝 등장한다. ‘샤이’ 캐릭터로 14일까지 당나귀에 탑승해 점프하거나 활강하면, 8세대 말 ‘아두아나트’에서나 볼 수 있던 날개가 생성된다.

아울러 사용자들은 이 날개 달린 당나귀 ‘당두아나트’를 타고 특별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당나귀를 타고 로기아 농장의 ‘헤르아르’ NPC에게 의뢰를 받아 해결하면 ▲공헌도 경험치 ▲맹렬한 질주의 비약 ▲돌꼬리 바람 정식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러닝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서 만우절 이벤트를 오픈해 평소와 다른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며 시선을 끌고 있다. 용감한 쿠키로 ‘만우절에 공개된 특별 맵인 ‘용감한쿠키의 도전’ 맵에 진입하면, 설탕 노움들이 미완성인 공간에 들어온 플레이어를 보고 놀라 도망가거나 직접 길을 막아서며 ‘열일’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이들을 피해 계속 달리다 보면 제작진의 이름이 올라가는 엔딩 크레딧을 넘어 게임을 탈출하는 것은 물론, 실제 데브시스터즈의 사무실까지 질주할 수 있다.

펍지는 '배틀그라운드'에서 만우절을 맞아 특별 모드 POBG(PLAYEROMNOM’S BATTLEGROUNDS)를 선보였다. 슈팅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아케이드 형식의 게임으로 재탄생시킨 POBG는 탑 다운 싱글 플레이어 슈팅 게임으로, ‘치킨(닭)’ 무리와의 싸움이 중심이 된다.

스테이지가 진행됨에 따라 캐릭터를 성장시키면서 점점 더 강한 치킨들을 물리쳐야 하고, 로그라이크(Roguelike) 형태의 게임이기 때문에 캐릭터가 사망하면 처음부터 재도전해야 한다.

게임 시작 전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고, 스테이지는 카라킨-비켄디-사녹-미라마-에란겔 맵 순으로 진행된다. POBG를 플레이할 때 유저들은 총을 쏘고, 공격을 피하고, 캐릭터를 성장시키면서 더 강한 적을 물리치는, 직관적인 룰을 따르며 게임의 본질적 요소에 집중하면 된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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