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롯데손해보험, 사옥까지 팔아 새 규제제도 대비한다···본사 사옥 '세일 앤 리스백'으로 지급여력비율 높여
상태바
[금융 이모저모] 롯데손해보험, 사옥까지 팔아 새 규제제도 대비한다···본사 사옥 '세일 앤 리스백'으로 지급여력비율 높여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1.03.30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본사 사옥 '세일 앤 리스백'으로 2240억원 유동성 확보
- IFRS17과 K-ICS 대비한 재무건전성 선제적 대응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롯데손해보험이 자본건전성 개선을 위해 본사 사옥을 매각한다. 지난해말 롯데손보의 지급여력(RBC)비율은 162.3%로 업계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 측정 지표인 RBC비율은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수치화한 것이다. 보험업법에 따라 모든 보험사들은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당국은 150%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3년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보험사들은 유상증자나 후순위채 발행 등 자본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보험사의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IFRS17 적용 시 보험사의 부채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RBC관리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사진=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본사 사옥 '세일 앤 리스백'으로 RBC비율 상승...IFRS17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
롯데손해보험은 본사 사옥 '세일 앤 리스백'으로 RBC비율과 재무건전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캡스톤자산운용과 남창동 소재 본사 사옥에 대하여 '매각 및 임차(세일 앤 리스백, Sale & Leaseback)'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추가 자본확충 없이 224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으며, 지급여력(RBC)비율은 8.6%p 상승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사옥 매각을 통해 2023년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 지급여력제도(K-ICS)의 도입 등 제도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을 갖추게 됐다.

○..ABL생명, 현장 영업점 비대면으로 완전 전환...디지털 핵심 전략 일환
ABL생명은 오는 4월부터 전국 68개의 영업점(지점)의 대면 고객서비스 업무를 종료하고 영업점 방문이 필요 없는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점의 비대면 서비스 전환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고객 보호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콜센터, 모바일 등을 활용한 고객서비스 대중화로 고객의 안전과 편의성 증대를 위해 도입됐다. 이번 조치로 영업점의 기본 기능인 영업 활동은 더욱 강화되며 영업점 수의 변화는 없다.

[사진=하나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車보험료 할인 프로모션 실시...멀티오일카드 사용 시 최대 8만 하나머니 제공
하나손해보험은 하나카드와 함께 최대 8만 하나머니를 받을 수 있는 ‘하나카드 멀티오일카드 프로모션’을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멀티오일카드로 하나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료를 30만 원 이상 결제 시 3만 하나머니를 적립받을 수 있고, 이전 6개월간 하나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은 자동차보험료 외에 온/오프라인 전가맹점에서 10만 원 이상 결제 시 5만 하나머니를 추가로 제공한다.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Pre Start-up open stage 개최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정수)와 함께 대기업-스타트업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Pre Start-up open stage를 개최한다. DB손해보험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혁신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상생 협력구조를 구축하기 위하여 이달 11일 ‘인슈어테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Pre Start-up open stage는 양사가 진행하는 첫 번째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이다.

○..교보생명, KT·우리금융과 디지털 인재 양성 박차
교보생명은 KT, 우리금융그룹과 손잡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KAIST 금융-IT 융합 AI/DX 과정’은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이론 학습과 금융·IT 융합 과제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KAIST 경영대학 교수진을 중심으로 AI대학원, 산업공학과 교수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4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다.
 
○..롯데손해보험,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보험료 할인 제공
롯데손해보험은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보험료 할인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ESG강화 측면에서 '업(業)'을 통한 사회공헌을 하는 전략을 수립했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임무를 수행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예우하기 위해 보험료에 대하여 '국가유공자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유공자 할인' 적용 대상은 피보험자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국가유공자나 그 유족 또는 가족으로, 보험서비스(상품) 신규가입시 증빙서류를 통해 적용 대상이 확인된 경우 영업보험료를 최초부터 3%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국가유공자 보험료 할인' 대상인 경우, 최우선 심사 배정을 통하여 인수심사(U/W)가 신속하게 이뤄진다.

○..흥국화재, 무료이모티콘 배포해 코로나19 극복 응원...시즌별 테마 담아 제작
 태광그룹 금융 계열사인 흥국화재(대표이사 사장 권중원)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19 극복을 응원하기 위해 이모티콘을 무료 배포한다. 흥국화재는 귀엽고 깜찍한 이모티콘 60종을 5회에 걸쳐 시즌별 테마를 담아 제작해 지난해 10월부터 무료 배포했다. 이번 3월에는 직장인 버전으로 직장인들이 자주 하는 멘트를 반짝이는 네온을 입혀 제작해 배포했다. 흥국화재는 올해 매월 다양한 테마로 이모티콘을 제작해 무료 배포할 예정이며 다음달 4월에는 부모님이 자녀에게 자주 하는 멘트를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사진=흥국화재]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