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캐릭터로 분위기 UP...역주행 노리는 게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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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캐릭터로 분위기 UP...역주행 노리는 게임들
  • 김민희 기자
  • 승인 2021.03.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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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제이엠게임즈 ‘치이 아루엘’, 테라 '엘린 월광무사', 그랑사가 '준' 캐릭터

게임을 한번 출시하면 하향 곡선을 그리며 사용자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신규 캐릭터를 출시하며 게임의 생명력을 연장시키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것은 서비스 기간에 상관없이, PC와 콘솔, 모바일 기종에 상관없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1주일동안 10종 이상의 게임에서 신규 캐릭터가 업데이트됐다. 
 
‘포트리스’ 시리즈는 PC온라인게임이었지만 최근 모바일에서 다시 불꽃을 피우고 있다. 서비스사인 팡스카이는 모바일 슈팅 게임 '포트리스M'에서 신규 캐릭터 '다크드라코'를 25일 출시했다. 전설급 캐릭터인 다크드라코는 ▲적의 이동속도를 저하시키는 ‘물의 화살’ ▲넉백 효과에 폭발이 거듭될수록 위력이 증가하는 ‘증폭 화살’ ▲지형을 관통하고 범위 내 적을 한 곳에 모으고 스턴 상태로 만드는 ‘중력 화살’ ▲은신하는 동안 체력이 회복되는 ‘회복 은신’ 스킬을 사용한다. 최근 e스포츠화를 위해 대회를 시작한 만큼, 어떤 능력치를 보여줄지 기대되는 캐릭터다. 

25일 엔픽셀은 ‘그랑사가’에 신규 캐릭터 ‘준’을 추가했다. 신규 캐릭터 ‘준’은 어둠 속성 원거리 마법 공격과 인형사 콘셉트의 소녀 캐릭터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전용 그랑웨폰 및 테마곡 등이 추가되며 별도 조건 없이 팀 편성이 가능하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22번째 신규 클래스 최후의 고대인 ‘세이지’를 24일 업데이트했다. ‘세이지’는 검은사막 월드에 처음 등장하는 ‘고대인’ 캐릭터로 흑정령의 비밀, 협동형 던전 ‘아토락시온’ 등 흥미로운 배경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위치, 위자드 이후 약 4년만에 등장한 마법사형 캐릭터다. 시공간을 다루며, 큐브 형태의 무기 ‘카이브’를 이용해 파괴적인 마법을 구사한다. 시공간 마법 조작의 재미와 시각적 새로움을 제공해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블루홀스튜디오는 ‘테라’ 콘솔 버전의 출시 3주년을 맞아 신규 클래스인 엘린 종족의 월광무사를 23일 추가했다. 엘린 월광무사 클래스 추가로 엘린은 모든 12개의 직업을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다. 1년만에 첫 클래스 추가로 캐릭터를 빠르게 육성할 수 있게 ‘테라’ 콘솔은 캐릭터 성장 구간을 개편했다. 또, 유저들이 엘린 월광무사의 성능을 검수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된 수호자 훈련소에서는 초당 공격력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소울워커 아카데미아'의 신규 캐릭터인 ‘치이 아루엘’을 19일 업데이트했다. ‘치이 아루엘’은 소울워커 아카데미아 출시 이후 공개되는 첫번째 신규 캐릭터다. 게임 내 5번째 캐릭터로 사랑스러운 외모를 띄고 있지만 ‘소울 웨폰(한손검)’을 사용하여 빠르고 날렵하게 적을 단숨에 제압하는 강인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분류된다.

펄어비스도 19일 액션 PvP '섀도우 아레나'에 신규 영웅 ‘아타락시아'를 업데이트했다. ‘아타락시아’는 섀도우 아레나의 20번째 영웅으로 돌진, 회피, 파괴에 특화된 공격형 캐릭터다. 무기 ‘태도’를 사용해 순간적으로 빠르게 적에게 접근해 강력한 공격 기술을 넣을 수 있다. 높은 회피 능력까지 보유해 공격을 피하거나 상대방의 퇴로를 차단할 수 있다.

썸에이지는 모바일게임 ‘디펜스 워: 데스티니 차일드 PVP 게임’에서 새로운 차일드(캐릭터)를 추가했다. 신규 전설 등급 마왕 후보생 ‘바토리’는 적에게 2배의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피의 맹세’와 함께 ‘동반자의 서약(적의 공격으로부터 차일드를 방어하는 패시브 스킬)’이 주특기로, 지속시간(20초)과 쿨타임(재사용 대기 시간 30초)의 간격이 짧아 높은 활용이 예상된다.

한빛소프트는 PC 온라인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신규 캐릭터 '비앙카'를 업데이트했다. '비앙카'는 기술과 민첩 능력치가 다른 능력치에 비해 높게 설정된 원거리 딜러 포지션으로 무기는 장총을, 방어구는 코트를 착용한다. 이 캐릭터는 범죄 조직의 현상금 사냥꾼이 된 귀족이라는 배경 스토리를 갖고 있으며, 전용 스탠스로 저격에 특화된 '마스터 플랜'을 사용한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캐릭터를 업데이트 하는 것은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려고 하는 개발사의 노력 중 하나다. 신규 캐릭터 출시를 통해 콘텐츠 소비 속도가 빠른 사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고,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환기시켜 역주행까지 바라볼 수 있다. 신규 캐릭터로 새로운 재미를 주기 위한 개발사의 고민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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