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볼! 프로야구 시즌 맞아 야구게임 대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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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볼! 프로야구 시즌 맞아 야구게임 대거 출시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1.03.24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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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야구 게임부터 신작 게임까지 등장
’OOTP 2022’는 KBO 리그 추가와 한국어 서비스
컴투스 프로야구 [사진=컴투스]

프로야구 시즌이 다가오면서 야구 게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컴투스 프로야구’와 ‘마구마구 모바일’. ‘MLB 퍼펙트 이닝’ 같은 야구 게임은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엔씨소프트는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야구 게임도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 것이다.

‘컴투스 프로야구’는 야구 시즌을 맞아 실시간 PVP 모드의 추가와 2021 시즌 스케쥴, 클럽 협동전을 준비했다. 클럽 협동전은 길드 시스템에 해당하며 클럽에 소속된 사용자들이 함께 게임을 즐기는 콘텐츠다. 가상 라인업을 상대로 클럽 구성원들이 대결을 통해 협동전 포인트를 얻게 된다. 또한 그 동안 ‘컴투스 프로야구’는 지금까지 사용자끼리 실시간 대전 모드가 없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됐다. 이제는 랭킹 대전이 아닌 대전 모드를 통해 쾌적하게 다른 사용자와 시합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컴투스 프로야구 매니저’ 역시 업데이트를 통해 나만의 구장 모드가 추가된다.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나 투수 친화적 구장을 설정할 수 있고 마운드 높이, 흙의 단단함, 잔디 종류, 펜스 거리 등을 변경 가능하다. 이러한 구장의 특징은 게임 진행에 영향을 준다.

컴투스는 이 게임 이외에도 메이저 리그를 배경으로 한 ‘MLB 9이닝스 21’과 메이저리그 매니지먼트 게임 ‘MLB 9이닝스 GM’을 통해 메이저 리그 팬을 위한 게임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컴투스가 인수한 독일의 OOTP 디벨롭먼츠도 PC용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OOTP 22’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메이저리그부터 전 세계 야구 리그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자랑하며 시리즈 최초로 한국어를 지원한다. 컴투스가 인수한 만큼 메이저리그는 물론이고 KBO도 추가됐다. 1999년에 첫 탄생한 이 게임은 그 동안 야구계의 풋볼 매니저라고 불릴 정도로 야구 게임 팬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OOTP 22 [사진=OOTP 홈페이지]

게임빌도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2021’과 ‘MLB 퍼펙트이닝 2021’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야구 시즌을 준비 중이다.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2021’은 글로벌 실시간 대전 모드가 추가됐고 이를 통해 자신의 선수로 육성한 팀과 다른 사용자와 시합을 진행할 수 있다. ‘MLB 퍼펙트 이닝’도 신규 로스터 추가와 매칭 밸런스 개편, 이적시장에서 선수 비교 시스템을 개선했다. 

게임빌 프로야구 2021 [사진=게임빌]

넷마블은 ‘마구마구 2021’을 준비했다. 새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클럽 시스템과 신규 선수 카드 등급 타이틀 홀더 등을 선보인다. 클럽 시스템은 길드처럼 사용자가 함께 하는 커뮤니티 콘텐츠고, 타이틀 홀더는 각 년도 타이틀에 따라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로 구성된 신규 선수 카드다.

마구마구 2021 [사진=넷마블]

엔씨소프트는 ‘프로야구 H3’를 신규 출시한다. 전작보다 더 발전한 그래픽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매니지먼트 게임의 재미를 강화했다. 특히 감독이 되어 팀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제는 구단주가 되어 프론트의 역할도 추가됐다. 프론트는 5가지 전문 분야(정책조정실, 전력분석실, 마케팅팀, 메디컬팀, 스카우트팀)으로 구성됐고 프론트 운영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얻은 정보를 통해 구단을 성장시킬 수 있다. 물론 감독이 되어 선수를 영입, 육성하고 팀을 완성하며 상황에 맞는 작전을 통해 시합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프로야구 H3 [사진=엔씨소프트]

한편 콘솔 유저는 야구 게임을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일단 코나미는 스위치용으로 ‘프로야구 스피리츠 2021 그랜드슬램’을 7월 5일 출시할 예정이다. 역사가 오래된 야구 게임인 만큼 페넌트 레이스와 스타 플레이어, 그랑프리, 코시엔 스피리츠 등의 게임 모드와 최대 4명까지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만 국내에 정식 출시될지는 미지수다.

콘솔 야구 게임의 대표작 중 하나인 소니의 ‘MLB 더 쇼 21’은 올해부터는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로도 최초로 출시된다. 4월 20일에 출시되며 플레이스테이션 5는 듀얼센스의 햅틱 기능을 통해 타격, 캐치, 충돌을 더욱 실감나게 재현한다. 

MLB 더 쇼 2021 [사진=소니]

이렇게 야구 시즌을 맞아 다양한 야구 게임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프로야구 시즌이 되면 야구 게임도 인기가 상승한다. 올해는 신작 게임도 등장해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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