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블뉴런 히트작 '영원회귀',제 2의 배틀그라운드 되나?...카카오와 손잡고 '배그+롤' MOBA 배틀로얄 장르 배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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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블뉴런 히트작 '영원회귀',제 2의 배틀그라운드 되나?...카카오와 손잡고 '배그+롤' MOBA 배틀로얄 장르 배급 본격화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1.03.23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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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님블뉴런, '영원회귀' 공동 사업 통해 '윈-윈' 노려
MOBA 배틀로얄 장르 인지도 크게 높일 가능성 제기돼
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이 '영원회귀'의 한국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이 '영원회귀'의 한국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게임팬들이 더욱 쉽게 '영원회귀'를 PC방 등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배틀그라운드+리그오브레전드'를 합친 게임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이 게임은 현존 PC방 3대 천왕중 2개의 장점을 모은 것으로 게임유저층이 급증하고 있어서 카카오와의 제휴를 계기로 본격적인 대중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님블뉴런의 '영원회귀'의 공동 사업을 맡으면서 PC방을 중심으로 한 국내 시장에서 해당 게임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며 전성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가 과거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하며 유저 수를 크게 늘린 바 있는 만큼, 이와 같은 활약을 '영원회귀'에서도 펼치길 기대하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부 게이머들은 스팀 플랫폼이 생소하게 느껴 '영원회귀'를 플레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카카오게임즈가 마케팅을 맡으면서 유저 수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3일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님블뉴런(대표 김남석)과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이하 영원회귀)’의 한국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님블뉴런이 개발한 ‘영원회귀’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MOBA 배틀로얄(전략 생존) 게임이다. 개성 강한 캐릭터와 전략 생존이라는 매력적인 게임성, 여기에 긴장감 넘치는 특유의 전투가 특징으로, 지난해 12월 최고 동시 접속자 5만 명 돌파, 스팀 평가 매우 긍정 86% 기록 등 게임성을 인정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은 23일 한국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영원회귀’의 국내 성공적 서비스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철저한 역할 분담 체계를 갖춰 나간다. 님블뉴런은 개발과 QA, 서비스 운영, e스포츠를 담당하고, 카카오게임즈는 마케팅, PC방 서비스, 홍보 등을 전담한다. 아울러 ‘다음게임’에서도 ‘스팀’ 이용자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접속 환경을 여름 시즌에 맞춰 선보일 계획이다.

님블뉴런의 김남석 대표는 이번 계약을 체결하며 “‘영원회귀’는 <스팀 얼리억세스> 단계로 한국 플레이어분들의 수준 높은 피드백 덕분에 게임 완성도를 높일 수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개발과 서비스를 하고 있다”라며, “국내 최고의 게임 퍼블리싱 역량을 가진 카카오게임즈에 마케팅을 맡기고 게임 개발과 유저 밀착 운영에 한층 더 에너지를 집중하고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한국 플레이어분들께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영원회귀’는 님블뉴런의 우수한 개발력과 탁월한 운영 및 이용자 소통 능력으로 MOBA 배틀로얄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는 게임”이라며, “개발사가 가진 장점과 카카오게임즈의 노하우를 융합해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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