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상반기에만 3개 게임 한꺼번에 출시 예정…대작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유저층 공략
상태바
엔씨소프트, 상반기에만 3개 게임 한꺼번에 출시 예정…대작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유저층 공략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1.03.22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대작 ‘블레이드 & 소울 2’와 캐주얼한 게임 통해 젊은 사용자층 공략

엔씨소프트가 ‘프로야구 H3’, ‘블레이드 & 소울 2’, ‘트릭스터 M’을 상반기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그 동안 다작 보다는 소수 정예로 게임을 출시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다수의 게임을 출시하며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H3 [사진=엔씨소프트]

‘프로야구 H3’는 프로야구 팬을 설레게 할 프로야구 팀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프로야구 H3’는 선수들의 데이터를 활용한 운용과 프론트의 역할이 강조됐다. 사용자는 야구 감독은 물론이고 구단주의 역할도 해야 한다. 이번에는 구단주가 되어 감독과 스카우트, 전력분석, 의료, 홍보 등 다양한 부분의 매니지먼트를 해야 한다.

이 게임의 핵심층은 당연히 프로야구 팬이다. 최근 프로야구는 코로나 19 사태 등으로 관람객이 줄었지만 10대, 20대와 여성층이 많이 유입된 스포츠다. 그래서 전략성이 강조된 매니지먼트 게임은 해당 타겟층이 틈틈이 즐기기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야구를 소재로 했기 때문에 젊은 사용자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트릭스터 M [사진=엔씨소프트]

‘트릭스터 M’은 과거 PC MMORPG ‘트릭스터’ IP를 사용한 게임으로 귀여운 캐릭터와 밝은 분위기의 그래픽을 통해 사전 예약자만 400만명을 돌파했다.

‘트릭스터 M’은 드릴을 이용해 땅을 파고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 일반적인 전투 위주 MMORPG와는 다른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MMORPG에서는 보기 드물게 기믹을 이용한 게임 구성을 자랑한다. 비가 오면 강 수위가 올라가고 필드 지형이 변화하고 필드 기믹이 추가되는 등 모험이라는 테마가 강조되어 있다.

여기에 최근 게임답게 로딩 없는 심리스 월드를 구축하고 대규모 필드 공성전을 펼칠 수 있는 등 캐주얼한 게임과 MMORPG의 대표적인 콘텐츠를 혼합시켰다. 

‘’트릭스터 M’은 전반적으로 밝고 가벼운 캐주얼한 분위기의 게임이기 때문에 엔씨소프트는 젊은유저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3월 26일 출시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연기됐다는 것이다. 더 좋은 품질을 위해 연기를 결정했고 출시 일정을 재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블레이드 & 소울 2 [사진=엔씨소프트]

마지막으로 ‘블레이드 & 소울 2’는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다. 이 게임은 MMORPG 팬이라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게임으로 엔씨소프트의 최신 기술이 총망라됐다. 오픈월드 게임으로 단순한 장식과 지형이 배치된 것과는 달리 인터랙션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마치 액션 게임을 연상케 하는 전투는 기존 MMORPG에서는 보기 힘든 자유로운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넓게 구현된 맵은 탐험의 즐거움을 추구했다. 경공을 통해 거대한 월드를 돌아다니다가 새로운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드넓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요소를 발견하는 모험과 탐험의 즐거움을 강조한 것이다.

‘블레이드 & 소울 2’는 MMORPG이기 때문에 성인 남성을 메인 타겟으로 한다. 하지만 동양적인 세계관과 기존 MMORPG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성을 통해 중장년 층은 물론 20대 유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게임 외에도 PC 온라인 골프 게임으로 인기를 얻었던 ‘팡야’도 모바일로 제작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그 동안 ‘리니지’로 대표되는 MMORPG 비중이 높았지만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하며 청소년, 여성 등 젊은 유저 확보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