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도 'e스포츠'...대회 개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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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도 'e스포츠'...대회 개최 열풍
  • 김민희 기자
  • 승인 2021.03.1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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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스포츠협회에 등록된 게임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피파온라인4’의 3개 종목이다. 이를 전문 종목이라 부르고 일반 종목에는 ‘던전앤파이터’와 ‘브롤스타즈’, ‘서든어택’, ‘카트라이더’, ‘오디션’, ‘클래시로얄’, ‘위닝일레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범 종목에는 ‘A3: 스틸 얼라이브’가 이름을 올렸다. 전문 종목은 모두 PC게임이고, 일반 종목에 슈퍼셀의 2개 작품과 시범 종목에 A3 등 모바일게임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 ‘2021 SEA 길드 토너먼트’

모바일 게임의 가장 대표적인 e스포츠 대회 중 하나는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다. 컴투스는 동남아 지역 길드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하고 e스포츠로 현지 유저들과 소통 중이다. 지난 2월 27일과 28일 양일간 개최된 ‘2021 SEA 길드 토너먼트’는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세 개 지역에서 선발된 총 6개의 길드와 싱가포르ㆍ말레이시아ㆍ필리핀 등 영어권 지역 연합팀에서 선발된 2개 길드까지 총 8개 길드가 진출해 토너먼트로 맞붙었다. 우승 길드 선수에게는 상금 1천 달러와 ‘서머너즈 워’ 굿즈 및 게임 아이템 등이 우승 선물로 주어졌다. 전 경기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생중계 당시 양일 간 약 3만5천 명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 ‘슬램덩크 한국 챔피언컵 시즌2’

디엔에이는 모바일 게임 ‘슬램덩크’ 공식 대회인 ‘슬램덩크 한국 챔피언컵 시즌2’ 진행한다. ‘피파온라인’처럼 총싸움이 아닌 스포츠 게임 장르로 모바일게임 e스포츠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선은 오는 21일 8강전을 시작으로 26일 4강전, 내달 4일 대망의 결승전이 진행되며, 모바일 게임 ‘슬램덩크’ 공식 유튜브 채널 및 트위치,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라이브로 중계된다. 본선전에 앞서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온라인 예선을 진행,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고선생과 아이들 ▲#신나고 ▲다크호스 ▲TPS ▲앵혜식 ▲PHD ▲TP ▲AW(Always Winning) 등 총 8개 팀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 ‘에픽세븐 월드아레나 챔피언십(E7WC)’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히트 모바일 RPG ‘에픽세븐’도 전 세계 에픽세븐 팬들을 위한 e스포츠 페스티벌 ‘에픽세븐 월드아레나 챔피언십(E7WC)’의 개최를 예고 했다. 오는 21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4월 18일 예선을 거쳐 2차례의 본선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리고 대망의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파이널 경기는 5월 30일에 진행된다. 에픽세븐이 전세계에 서비스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는 ‘한국’, ‘유럽’, ‘아시아’, ‘글로벌’의 4개 권역에서 참가자 모집 및 예선이 진행된다. 총 상금 50,000달러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30,000달러의 우승 상금과 함께 우승 트로피, 우승자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테두리’ 아이템이 지급된다.

▲ '리그 오브 포트리스(LOF)’

팡스카이도 전국구 e스포츠 대회 '제1회 GS25 포트리스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 지난 2월 3만여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했으며 3월 5일 부터 19일까지 '포트리스M'의 정기 클랜 리그전인 '리그 오브 포트리스(LOF)’ 시즌 1-넉백대난투를 운영했다. 
 

PC게임 시장보다는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울러 e스포츠화에 성공한다면 게임의 생명력이 더욱 길어진다. 모바일게임의 e스포츠화로 ‘스테디셀러’를 노리는 업계의 움직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김민희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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