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 아이템 공개] 14시간 넘게 진행된 ‘마비노기’ 간담회..."이달 세공 확률 공개 및 모니터링 시스템 만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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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 아이템 공개] 14시간 넘게 진행된 ‘마비노기’ 간담회..."이달 세공 확률 공개 및 모니터링 시스템 만들기로"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1.03.14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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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2시부터 14일 새벽 4시 넘어 종료
넥슨, 3월 안에 세공 확률 공개키로
민경훈 마비노기 디렉터 [사진=유튜브 캡쳐]

13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 넥슨의 ‘마비노기’ 간담회가 14일 새벽 4시가 넘어 종료됐다.

이 간담회는 넥슨의 민경훈 ‘미비노기’ 디렉터, 이경선 GM 팀장, 김형선 콘텐츠 팀장, 최태환 기술팀장과 유저 대표 5명이 참여하여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유저들은 그간 지적됐던 여러 문제점과 논란에 대해 지적했다. 장시간 진행된 만큼 여러 질문과 답변이 오갔으나 가장 중요한 이슈는 세공 도구의 투명한 확률 공개에 대한 부분이다.

유저 대표들은 크게 ▲모든 세공 랭크업 확률을 공개할 것 ▲모든 아이템의 랭크별 세공 옵션 목록과 레벨 범위에 대한 테이블 공개 ▲한계돌파 옵션의 데이터 공개 ▲세공시 옵션의 개수 설정 확률 공개 등에 대해 요구했다.

넥슨측은 유저들이 요구한 세공 관련 데이터를 3월안에 모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일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어, 추후 상세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세공 아이템 관련 공개 이외에도 유저들은 넥슨의 운영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트럭 시위를 제외하면 유저의 의견 표현 수단이 막혀 있고, 고객센터를 통해 질문해도 형식적인 답변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넥슨측은 앞으로 새로운 건의 게시판을 만들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훈 디렉터는 “자신도, 유저분들도 모두 ‘마비노기’를 사랑하는 마음은 같지만 유저들의 목소기를 경청하지 못해 많은 불만이 있었던 것을 일찍 인지하지 못해 사과한다. 지적 받은 불만 중 빨리 조치 가능한 서버 렉 감소, 은행입금 수수료 삭제 등은 빨리 조치하겠다”며 유저의 의견에 대해 답변했다. 

이날 유저 대표가 준비한 질문은 280여가지가 넘었으며 모든 질의를 다 하지 못하고 14시간 진행한 후 종료했다. 이날 다루지 못한 질의는 ‘마비노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지할 예정이다.

마비노기 유저 대표 [사진=유튜브 캡쳐]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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