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1 이어 갤럭시A 시리즈도 '5G폰'…"5G 대중화에 불 붙일까"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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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1 이어 갤럭시A 시리즈도 '5G폰'…"5G 대중화에 불 붙일까" 기대감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1.03.07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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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7mm(6.6형) 대화면, 5,000mAh 배터리, 후면 쿼드 카메라 등 프리미엄급 성능
- 44만 9900원에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중저가 스마트폰 대세 맞물려 5G 대중화 역할 기대
- 8일부터 11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 등에서 사전 판매 진행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해 '갤럭시 A42 5G(Galaxy A42 5G)'를 선보인다.

최근 삼성전자와 애플이 내놓은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5G 가입자 수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가성비를 앞세운 갤럭시 A42 또한 5G 대중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전자가 40만원대 5G 스마트폰 갤럭시 A42 5G(Galaxy A42 5G)를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이어드 패턴 디자인의 '갤럭시 A42 5G'는 167.7mm(6.6형) 대화면에 대용량 배터리, 후면 쿼드 카메라를 탑재해 프리미엄급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A42 5G'는 대화면의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더욱 몰입감 있게 게임이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5,000mAh 대용량 배터리로 하루 종일 배터리 걱정 없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15W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후면에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의 쿼드 카메라를 탑재해 인물부터 풍경까지 다양한 사진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전면에는 2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 A42 5G'는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44만 9천900원이다. 준수한 성능과 부담 없는 가격으로 5G 대중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약 45만원 이하의 저가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34%에서 지난해 41%로 크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90만원 이상의 고가 스마트폰 비중은 38%에서 32%로 감소했다.

5G 가입자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과학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1월 말 기준 1286만9930명으로 전월보다 101만8557명(8.6%) 증가했다. 월간 5G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업계는 이 같은 현상의 이유로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1'과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의 흥행을 꼽는다. 삼성전자의 역대 스마트폰 중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 갤럭시S21은 첫 출시 11일간 갤럭시S20보다 30%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이폰12 역시 국내 출시 약 3달 만에 판매량이 120만대를 넘어섰다.

이처럼 새로운 단말기 출시가 5G 가입자 견인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갤럭시 A42가 향후 가져올 효과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갤럭시 S21' 시리즈 기본 모델을 100만원 이하로 출시하는 등 5G 스마트폰 선택의 폭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갤럭시 A42 5G'는 감각적 디자인에 프리미엄급 성능을 원하는 실속파 소비자를 위해 기획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장경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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