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강세…3월 신작 게임 출시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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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강세…3월 신작 게임 출시 동향 
  • 김민희 기자
  • 승인 2021.03.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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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게임 시절에는 방학이라 게임이 더 많이 팔리는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플랫폼이 모바일로 넘어오면서 이러한 현상이 사라졌다.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게임을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개학 시즌을 맞이한 3월에도 신작들의 출시는 계속 이어진다.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3월 출시를 앞둔 5종의 모바일게임을 소개한다 

어제(3일) 출시한 카카오게임즈의 여성향 코디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앨리스클로젯’은 시공을 초월한 이세계인 ‘원더랜드’에서 ‘정령’으로 불리는 ‘앨리스’에게 의상, 헤어, 배경 등 다양한 아이템을 착용시켜 코디 배틀을 하고 캐릭터를 육성시키는 모바일게임이다. 중국산 옷입히기 게임 대표작으로 꼽히는 ‘아이러브니키’와 여러 면에서 비슷한 작품이다. 후속작인 샤이닝 니키가 ‘한복 논란’을 겪으면서 국내에서 철수한 사연이 있다. 전작인 아이러브니키는 아직도 서비스중이라 카카오게임즈의 ‘엘리스클로젯’과 대결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카카오게임즈 여성향 게임 ‘엘리스 클로젯’

16일 출시를 앞둔 게임나우(GAMENOW)의 전략형 RPG ‘원펀맨: 최강의 남자(이하 원펀맨)’는 인기 애니메이션 ‘원펀맨(ONE PUNCH-MAN)’의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전략형모바일 RPG다. 사이타마는 물론 다양한 히어로와 괴인을 만나볼 수 있고 원작의 화려하고 디테일한 전투 효과까지 재현했다.

게임빌이 준비중인 모바일 원터치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카스 고(PROJECT CARS GO)’는 오는 23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현실적인 그래픽과 고품질 사운드를 바탕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원 터치’ 레이싱을 구현하고 있다. 차별화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과 사실적인 레이싱 환경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마지막으로 '귀여운 리니지'를 표방하며 엔씨소프트의 또 다른 캐시카우로 떠 오른 '트릭스터M'이 26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트릭스터M’은 엔씨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트릭스터’ IP를 활용해 개발한 게임이다. ‘드릴 액션’과 2D 도트 그래픽 등 원작의 주요 요소를 계승한다. 사전등록 300만명을 넘긴 ‘트릭스터M’은 온라인이 아닌 모바일 플랫폼이다. 모바일에서도 트릭스터의 대표적인 아이덴티티인 드릴 조작을 위해 직접적인 수동 조작을 통한 원작의 플레이 스타일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한 원작에서는 펫을 통해 가능했던 자동 드릴 기능이 모바일에서는 유료가 아닌, 기본 무료로 제공된다.

▲3월 26일 출시를 확정한 ‘트릭스터M’

아직 정확한 출시일이 공개되지 않은 ‘프로야구 H3’와 ‘블레이드&소울 2’도 준비 중이다. ‘블레이드&소울 2’의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엔씨의 김택진 대표는 “나 자신을 완성해 나가는 ‘블레이드’와 새로운 나를 탄생시키는 ‘소울’의 두 개념을 완성시켜 다른 어떤 게임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액션의 성장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이러한 특징들을 담아 ‘블레이드&소울 2’에서는 잃어버렸던 게임 본연의 재미, 이야기와 모험이 가득한 세상 등을 다시 만들고자 했다.”고 제작 의도를 소개하기도 했다. 

▲’블소2’ 애플스토어 표기는 3월 18일

'프로야구 H3’는 엔씨(NC)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한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용자가 직접 구단주가 되어 구단의 최종 의사결정자로서 야구단을 운영할 수 있다. 패넌트레이스와 챌린지 모드로 대전의 재미를 제공하며 프런트의 역할이 중요해진 현재 야구의 경영 트렌드를 반영한 구단 경영은 '프로야구 H3'의 핵심 재미 중 하나다. 

아울러 실제 성적과 특징이 반영된 선수의 고유 특성이 반영되어 있으며 블록 장착 및 연결로, 선수의 스탯과 개성을 상승시키는 독특한 스킬 블록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세부적인 데이터 분석이 게임에 녹아 있으며, 모바일과 PC를 오가며 플레이가 가능한 멀티플랫폼인 '퍼플(PURPLE)'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야구 H3’는 4월 3일 2021 한국 프로야구 개막일에 맞춰 출시될 가능성이 크고, ‘블레이드앤소울2’는 3월 18일이 출시일로 표기되어 있지만 예정대로 출시될 지는 미지수다. 

▲엔씨 ‘프로야구H3’

 

김민희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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