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이례적인 황재복 이명욱 '각자대표 체제'도입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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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이례적인 황재복 이명욱 '각자대표 체제'도입 이유는?
  • 정은지 기자
  • 승인 2021.03.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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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표의 전문성 살려...전문성 강화
관리 및 사업부문으로 나눠 담당
황재복 대표이사 [사진=SPC그룹]
황재복 대표이사 [사진=SPC그룹]

 

SPC가 그룹 주력사인 파리크라샹에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자 대표체제는 분업에 따른 전문성 강화라는 장점도 있지만 반대로 카리스마있는 리더십 확보에는 쉽지 않은 시스템이라는 분석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SPC측은 한마디로 혁신을 가속화하고 SPC그룹이 제시한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대외 환경이 급변하고 시장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지속성장과 혁신을 위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며 “전문성 강화를 통해 환경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엔진을 발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이 지난 3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이명욱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부사장을 파리크라상 각자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이에 따라 파리크라상은 기존 대표이사인 황재복 사장과 이명욱 부사장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황재복 사장은 1987년 SPC그룹에 입사해 계열사 재무, 인사, 총무, 영업 분야를 두루 거쳐 SPC그룹의 사업에 대한 이해가 깊고 실무 경험이 많다. 이에 따라 황 대표는 관리 부문에 특화된 임원으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베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 대표도 바뀌었다. 도세호 비알코리아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기존 김창대 비알코리아 대표이사는 SPC PACK 대표이사로 이동했다.

이밖에 박해만 SPC삼립 전무, 이경일 비알코리아 전무, 김범성 SPC 전무, 박원호 SPC 전무 등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정은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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