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클럽하우스서 야구단 관련 발언..."우승 반지 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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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클럽하우스서 야구단 관련 발언..."우승 반지 끼고 싶어"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1.02.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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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에서 신세계그룹 이마트 야구단과 관련한 발언을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야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정 부회장은 전날 밤 클럽하우스에 등장해 와이번스의 새로운 구단명, 돔구장 설립 등 야구단 인수와 운영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정 부회장은 "우승 반지를 끼고 싶어 야구단을 인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단 명칭으로 웨일스, 팬서스 등을 검토했으나 인천하면 떠오르는 공항과 관련한 이름을 정했으며, 야구단 상징색은 이마트의 노란색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 했다.

유니폼과 엠블럼 등을 다음 달 19일 이전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유니폼이 나오면 사비로 구매해 자신의 이름과 편의점 이마트24를 상징하는 24번을 달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회장은 인천 문학구장에 스타벅스와 노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라며 돔구장 건립을 위한 법령을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다.

신세계 야구단의 첫 홈구장 시구를 정 부회장이 할 것이라는 일부 야구팬들의 예상과 달리 시구 계획이 없다며 "10연승 시 시구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또 이날 야구팬들이 NC다이노스 구단주인 김택진 대표를 '택진이 형'이라고 부르는 것이 부러웠다며 자신을 "'용진이 형'이라고 불러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신세계그룹의 이마트는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1000억원에 최종 인수하고, KBO 가입 신청을 마쳤다. 또한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인 27억원에 메이저리그 자유계약 신분인 추신수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김지우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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