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는 지금] 中 지리車-스웨덴 볼보, 전기차·자율주행차 시장 진출 합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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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는 지금] 中 지리車-스웨덴 볼보, 전기차·자율주행차 시장 진출 합작 추진
  • 서승희 기자
  • 승인 2021.02.26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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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자동차와 볼보의 합병은 무산됐지만 두 업체의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의 협력강화를 추진하면서 세계 전기차 시장에 더욱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사진출처 = 지리자동차 홈페이지]
지리자동차와 볼보의 합병은 무산됐지만 두 업체의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의 협력강화를 추진하면서 세계 전기차 시장에 더욱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사진출처 = 지리자동차 홈페이지]

중국의 지리(Geely)자동차와 스웨덴 볼보자동차의 합병설은 결국 두 업체가 독립적인 회사구조를 유지한채 전기차 생산에서 자율주행까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하지만 차이나데일리등 중국 매체들이 두 업체의 강력한 협업을 보도하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이 더욱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중국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두 업체는 성명을 통해 “지리자동차와 볼보는 서로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공유하고 자율주행차 기술을 함께 개발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한편 매체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두 업체 모두 지리홀딩스그룹의 자회사로 협업을 통해 시너지효과와 비용절감을 가져올 것이다”고 보도했다.

중국 가스구(Gasgoo) 자동차연구소장 로빈 루는 “볼보의 글로벌 판매망이 지리자동차와 볼보의 합작법인인 링크엔코(Lynk&Co's)의 선진시장 진출을 용이하게 해줄 것이다”고 전했다.

링크엔코는 네덜란드 암스텔담에 첫 쇼룸을 오픈했고 4월 선적 예정이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 자동차 CEO는 “두 업체는 이미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에 착수했다”고 매체에 전했다.

지리홀딩스그룹은 2010년 포드사로부터 볼보자동차를 인수, 산하에 지리자동차, 영국의 로터스자동차, 런던택시, 링크엔코등을 자회사로 두며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매체는 지난해 지리홀딩스 그룹 자동차 판매대수는 210만대로 그 중 지리자동차가 143만대를 차지했고 볼보의 판매대수는 약 66만대로 2019년대비 6.2% 하락했지만 중국에서의 판매율은 7.5%늘었다"며 "중국에서의 볼보 판매대수는 약 16만 6000대다"고 보도했다.

서승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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