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순 한국피해자지원협회장, “사회 구조적 피해자와 사회적 배려 대상자까지 도울 단체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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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순 한국피해자지원협회장, “사회 구조적 피해자와 사회적 배려 대상자까지 도울 단체로 만들겠다”
  • 윤영식 기자
  • 승인 2021.02.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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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순 한국피해자지원협회장(나루가온F&C 대표, 사진-KOVA제공)
박효순 한국피해자지원협회장(나루가온F&C 대표, 사진-KOVA제공)

사단법인 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 Korea Organization for Victim Assistance)는 지난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3대 협회장으로 박효순 나루가온F&C 대표를 선출했다.

박효순 회장은 “범죄피해자뿐 아니라 사회 구조적 피해자와 사회적 배려 대상자까지 도울 수 있는 단체로 만들겠다”며 “대국민 홍보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피해자 지원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그동안 피해자 자립에 앞장서고 피해자의 부모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등 사회공헌에 모범이 되는 활동을 지속한 것이 높게 평가받아 이번에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회장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 2007년 서울 동부지방검찰청 피해자 지원센터 민·형사 조정위원 시절부터 시작됐다.

“피의자는 국선변호사가 배정되는 반면 피해자에게는 지원이 없다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꼈고, 피해자의 자립을 돕기도 했다.”

지난 2008년 오픈한 한식 전문점 ‘광장동 가온’이 이 때문이라고 했다.

박 회장은 이후 주 52시간 근무제, 코로나 사태 등 사회적 이슈에 발맞춰 범죄 피해자들이 가게를 창업했을 때 조금 더 원활하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컨설팅했다. 뿐만 아니라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OVA(코바)는 지난 2010년 법무부의 정식 승인을 받아 설립된 순수 비영리 민간단체다.

설립이후 지금까지 뜻하지 않게 범죄로부터 피해를 받은 당사자와 그 가족들을 피해 이전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심리 상담과 경제적인 지원, 법률자문 등 피해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코바피해자포럼’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지원 및 보조는 물론 가해자에게 집중된 기존 형사사법 국가지원체제에서 피해자들이 더 이상 잊혀진 존재로 남지 않도록 공론화해 정책·학술적으로 피해자의 권리를 회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윤영식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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