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허태수 GS그룹 회장, 'ESG 경영 전담' 국내 첫 CGO 신설...'지속가능경영' 추진
상태바
[ESG 경영] 허태수 GS그룹 회장, 'ESG 경영 전담' 국내 첫 CGO 신설...'지속가능경영' 추진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1.02.24 2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친환경협의체 통해 GS 각 계열사 ESG 경영 강화 기대
- 허태수 "환경적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은 사회와 고객의 요구"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친환경협의체를 출범시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 추진한다.

GS그룹은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허태수 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각 계열사의 최고환경책임자(CGO, Chief Green Officer)로 구성된 친환경협의체를 공식 출범하고 ESG경영에 나섰다.

ESG 경영을 전담하는 CGO 직책을 신설하는 건 국내 주요 대기업 중 GS그룹이 처음이다. 

GS그룹이 친환경협의체를 출범한 것은 ESG 경영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친환경협의체는 ESG 경영 및 친환경신사업 추진 관련 심의·의결을 담당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를 지정해 ▲사회공헌, ▲동반성장, ▲지속가능경영, ▲안전·보건·환경, ▲친환경신사업 추진 등의 업무를 전담한다. 

홍순기 ㈜GS 사장이 친환경협의체 의장을 맡는다. 각 계열사의 CGO들은 위원으로 참여해 현안을 협의하고, 각사 CEO들은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또 허태수 회장을 비롯해 각사 CEO들은 매 분기마다 개최되는 확대 친환경협의체를 통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친환경협의체는 매달 한 차례씩 열린다. 

허태수 GS그룹 회장

친환경협의체를 통해 ESG 경영을 그룹 전체로 확산·강화하기 위해 산하에 ▲ESG 분과 ▲안전·보건·환경 분과 ▲친환경 신사업 분과 등 3개의 분과를 구성했다.

ESG 분과는 기존에 운영하던 사회공헌·동반성장·지속가능경영과 ESG 경영을 담당한다. 안전·보건·환경 분과는 대기오염과 탄소배출, 각 사업장의 설비 운영 등을 관장하고, 친환경 신사업 분과는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 바이오 및 자원 재순환 등을 맡는다.

친환경협의체를 통한 ESG 경영 강화는 허태수 회장의 친환경 경영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 따라 지난해 각 계열사들과 함께 진행한 '환경적 지속가능성 프로젝트'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허태수 회장은 "환경적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은 사회와 고객의 요구이며 특히 기존 사업의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와 함께 신사업을 추진할 때에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며 친환경 경영을 강조한 바 있다.

허태수 회장은 GS그룹의 핵심 가치로 '친환경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새롭게 수립했다.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핵심 가치는 에너지, 유통, 건설, 서비스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자원을 아끼며 유해물질 배출을 줄이고(Reduce), 소비자와 임직원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일상을 누리도록 사업 프로세스와 소비자 접점 경험을 개선하며(Improve), 혁신적인(Innovate) 디지털 기술과 바이오 기술을 통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사업 성장 동력을 확보해 계열사별로 다른 상황과 환경을 고려, 단계별로 실행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담고 있다.

GS그룹 관계자는 "새롭게 출범한 친환경협의체를 통해 GS그룹의 모든 임직원,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작은 부분이라도 친환경을 적극 실행해 핵심 가치인 친환경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