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과 함께 여심 사로잡는 게임 인기 상승…’앨리스 클로젯’ 기폭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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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과 함께 여심 사로잡는 게임 인기 상승…’앨리스 클로젯’ 기폭제될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1.02.24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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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클로젯’ 여성향 게임으로 시전 예약 100만 돌파

여성 유저를 겨냥한 코디 시뮬레이션 게임 ‘앨리스 클로젯’이 지난 22일, 사전 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모바일 게임에서 사전 예약 100만명은 의미있는 숫자다. 그런 점에서 ‘앨리스 클로젯’의 이번 사례는 국내 게임계에 여성 유저층이 크게 확대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0년 모바일 게임 이용률을 보면 여성(64.7%)이 남성(63.7%) 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래서 여러 게임사들은 여성 유저들을 겨냥한 게임을 공개하며 여심 공략에 나선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2020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

지난해 11월, 스마일게이트는 여성 유저를 겨냥한 ‘마술양품점’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약 2주간의 사전예약으로 5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이후에는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지금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30위권 이내를 유지하며 꾸준하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카카오게임즈가 준비 중인 ‘앨리스 클로젯’은 국내 여성향 게임에 새로운 이정표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는 마이너한 장르의 게임이라고 평가받는 여성향 코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원더랜드라는 이세계에서 주인공 앨리스에게 각종 의상과 액세서리 등을 장착하여 NPC와 코디 배틀을 하고 캐릭터를 육성해야 한다. 여기에 매력적인 캐릭터와 재미있는 스토리, 다른 유저와의 코디 배틀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의 마케팅, 운영 능력을 생각하면 ‘앨리스 클로젯’이 여성 유저에게 큰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한다.

사전 예약 100만명을 돌파한 '앨리스 클로젯'이 출시 이후 어떠한 성적을 거둘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앨리스 클로젯 [사진=카카오게임즈]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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