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BBQ,BHC 등 치킨업계, 가정간편식 시장 앞다퉈 진출...치킨에 이어 '블루오션' HMR 시장 평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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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BBQ,BHC 등 치킨업계, 가정간편식 시장 앞다퉈 진출...치킨에 이어 '블루오션' HMR 시장 평정할까
  • 정은지 기자
  • 승인 2021.02.23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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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간편가정식 수요 증가
시장 점유, MOU 활발히 이뤄져
신제품 개발 및 출시 치열

교촌,BBQ,BHC  등 메이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가정간편식(HMR) 사업에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접 조리에 대한 소비자의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쉽고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식품인 HMR 시장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치킨프랜차이즈업체들이 다양한 전략을 내세우며 HMR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가정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가정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따라 교촌치킨, bhc 등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강자들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교촌치킨은 HMR사업에 있어 올해 안으로 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앞서 물류 시스템 확충으로 신사업의 성장 기반이 마련됐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닭고기 활용비중이 34%에 달하는 HMR 시장에서 교촌은 자사가 보유한 ‘닭 가공' 노하우를 활용해 우위를 점할 계획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비효율적인 부문은 과감히 들어내고 신성장동력에 힘을 쏟는 등 회사 지속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며 "물류효율을 최적화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으로 초격차를 실현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을 목표로 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허닭은 지난해 7월 교촌에프앤비와 MOU를 체결하고 온라인 HMR 공동 사업을 시작, 6개월만에 매출 100억원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두 번째 합작사업인 생어거스틴과의 HMR 상품기획은 상반기 내 마무리 되며 오는 2022년까지 연매출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품 공동개발을 위해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중이다. 현재 프레시지 외 다수 브랜드와 MOU 진행을 논의하고 있다.

출시한 제품으로는 생어거스틴 볶음밥 3종·발재반점 볶음밥 4종·발재반점 수타식 중화 짜장면 1종 등이 있으며 현재 닭가슴살을 중심으로 다이어트·건강에 맞춘 제품을 개발중이다.

HMR 시장에 일찍부터 몸담고 있는 BBQ는 최근 모바일 환경에서도 가볍게 구동될 수 있도록  BBQ몰을 리뉴얼중이다. 이로써 BBQ의 HMR 제품을 일반 마트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신제품 출시를 통해 현재 가지고 있는 판매 채널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추가적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고 밝혔다.

bhc는 ‘창고43’ 브랜드를 HMR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제품 개발 및 온라인 판매를 추진중이다. 이를 통해 식품기업으로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창고43’의 인기 메뉴를 포함한 3종에 대해 시제품 개발을 마쳤고, 출시 시기는 이번 주 내로 예상하고 있다.

‘닭고기 브랜드 1위’ 하림은 주 재료를 닭으로 한 라면 시장 진출했다. 하림은 이미 펫 푸드 사업에 진출했으며, 최근 물류단지를 건설하는 등 신사업 준비에 대한 예열 행보를 보였다.

현재 HMR 시장은 시간이 갈수록 레드오션화되고 있다. 그렇지만 시장 전망은 밝은 편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분류화를 통해 1인 가구의 특성을 채워야 레드오션이 아닌 블루오션 시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기준 국물 간편식 시장에서 CJ제일제당은 절반 이상(57.3%)을 점유했다. 냉동·냉장 HMR에서 CJ제일제당은 같은 기간 6620억원의 매출에 점유율 34%를 달성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 규모는 2018년 3조2000억원 수준에서 2022년에는 5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김익성 동덕여대 교수는 최근의 가정간편식 시장에 대해 “소비자가 몰랐던 것을 판매하는 ‘니즈’의 시장이 아닌 소비자가 원하는 ‘욕구’의 시장이다”라며 “시장 자체는 레드오션이지만(기업들이)차별화 전략만 잘 세운다면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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