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SK바이오사이언스 방문 '코로나19 백신 유통 수송 준비 점검'...다음 주 아스트라제네카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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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SK바이오사이언스 방문 '코로나19 백신 유통 수송 준비 점검'...다음 주 아스트라제네카 출하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1.02.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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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오는 26일에는 역사적인 국내 첫 접종이 이뤄질 예정"
..."맞춤형 유통관리가 결국 접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
- 2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위탁 생산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 찾아 첫 출하 격려 계획

정세균 국무총리가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유통 및 수송 현장 준비 상황 점검에 나섰다. 

정세균 총리는 2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해 통합관제센터의 코로나19 백신 유통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조태준 SK바이오사이언스 개발전략실 등 SK그룹 내 바이오부문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또한 박상혁·김경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주경 중앙예방접종추진단 수송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조태준 개발전략실장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유통 준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통합상황실에 들러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초저온 백신 용기를 살펴봤다.

SK바이오사이언스 통합상황실은 코로나19 백신 배송 과정에서 백신의 위치와 수송 용기의 적정온도 유지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비상상황을 관리하는 핵심 시설이다.

정 총리는 "다음 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처음 출하되고, 오는 26일에는 역사적인 국내 첫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코로나19 백신은 제품에 따라 보관과 유통조건이 까다롭고, 유효기간이 짧기 때문에 맞춤형 유통관리가 결국 접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국내·외 공장에서 만들어진 백신이 최종접종기관까지 안전하게 수송되고, 백신의 품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백신별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짧은 시간 내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빈틈없는 유통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총리는 오는 2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을 직접 찾아 백신 첫 출하를 격려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출처 = 국무총리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출처 = 국무총리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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