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는 지금] 눅눅한 감자튀김은 "이제 그만"...배달시켜도 바삭함 유지하는 기술 개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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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는 지금] 눅눅한 감자튀김은 "이제 그만"...배달시켜도 바삭함 유지하는 기술 개발돼
  • 서승희 기자
  • 승인 2021.02.2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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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 이미지 [KBS 유뷰브영상 캡처]
감자튀김 이미지 [KBS 유뷰브영상 캡처]

전세계인의 간식인 프렌치프라이(감자튀김)를 이제는 배달시켜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소프트한 질감 그대로 먹을 수 있게 됐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배달음식의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배달용기내의 습기를 잡아주는 기술이 개발돼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18일 워싱턴포스트(WP)는 "캘리포니아 주 산후안(San Juan)에 위치한 스타트업체인 SAVRpak가 식품용기 내부에 습기를 흡수하도록 설계된 패킷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이 패킷 개발로 ‘이노베이션 챌린지(Innovation Challenge)’상을 수상하며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

SAVRpak의 창업자인 빌 버건(Bill Birgen)은 항공우주기술자로 “이 패킷이 용기 내에 습도를 잡아주어 음식의 질감을 그대로 유지시켜준다”며 “여기에 쓰인 기술은 기본적으로 로켓이나 우주 항공 식량에 사용하는 것과 같다”고 매체에 전했다.

그는 이 포장재가 식품용기 내의 습도를 최대 45%까지 감소시키고 포장식품의 유통기한을 최대 2주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모든 식당들이 적자에 시달려 본격적으로 이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을 수 있지만 경기가 살아나면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패킷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서승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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