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그후] 홈플러스, MBK에 인수된 후 내리막길...노사갈등·수장 공백·경영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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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후] 홈플러스, MBK에 인수된 후 내리막길...노사갈등·수장 공백·경영난까지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1.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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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스코에서 홈플러스로 사명 변경...당시 시장점유율 2위
테스코 소유에서 사모펀드사 MBK파트너스에 매각
재무구조 악화에 유동화 위해 지난해만 4개 점포 매각...노사 갈등 심화

지난 1월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사의를 표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임 대표는 사퇴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후 정부의 대형마트 규제와 온라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실적에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설상가상 오너 공백까지 발생한 것이다.

홈플러스를 인수한 MBK파트너스는 투자금 회수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게다가 유동화를 위해 점포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노동조합과의 갈등은 깊어지고 있다.

기존에도 온라인 수요가 늘어나던 와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전통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생사 기로에 놓였다. 이에 경쟁사들은 온라인화 경쟁에 돌입해 물류에 집중하는 가운데 홈플러스는 노사갈등, 수장 공백 등을 겪고 있다. 홈플러스는 그간 부동산 사업에만 몰두해 온 결과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 그날

삼성테스코에서 홈플러스로 사명 변경...당시 시장점유율 2위

2011년 2월 17일 ‘삼성테스코’는 임시주주총회의 상호변경 '정관 변경안'이 최종 승인되면서 회사 상호를 ‘홈플러스’로 변경했다. 그해 121개의 홈플러스 매장(홈플러스테스코 하이퍼 매장 32개 포함)과 232개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Franchise Express 제외)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동안 홈플러스는 식품에서 상품, 통신, 카드, 보험, 여행 등의 신유통사업부문으로 사업영역을 늘리며 수익을 늘려왔다. 당시 대형마트시장은 2010년 3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총 매출액은 약 34조원으로 전년 동기(3.1% 신장) 대비 8.8% 증가하며 규모가 커지고 있었다. 갈수록 대형마트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소상공인 보호 차원에서 정부는 신규출점 제한과 영업시간 단축 등으로 규제를 강화했다. 하지만 홈플러스는 인수를 통해 매장을 늘렸다.

홈플러스의 역사를 살펴보면, 1997년 9월 대구에 1호점을 열었다. 경기침체와 과도한 초기투자 등으로 적자에 허덕이던 삼성물산의 유통부문은 1999년 영국계 유통업체인 테스코사의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사실상 테스코가 경영권을 거머쥐게 됐다.

테스코는 까르푸, 월마트 등 기존에 국내 진출한 외국 유통업체들의 회원제, 대량판매 등 서구 영업방식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임직원을 100% 고용 승계했다.

한편 홈플러스가 유통업계의 치열한 경쟁에서 파이를 키울 수 있었던 것은 2008년 홈에버를 인수한 영향도 있다. 홈에버는 한국까르푸가 이랜드그룹 산하로 편입되면서 이름이 바뀌었다. 한국까르푸는 1996년 프랑스 대형마트 기업인 까르푸의 한국 지사였다.

하지만 한국까르푸는 1990년대 중반부터 이마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토종브랜드들이 성장하면서 경쟁력이 떨어져갔다. 최저가를 위해 납품업체에 과도한 단가 인하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종업원의 상당수를 파견직으로 구성하고 노조 관계자를 기피 업무로 배치하는 등 갑질 문제가 불거지면서, 결국 한국까르푸는 2006년 4월 이랜드에 사업을 매각하고 한국에서 철수했다.

하지만 이랜드 그룹도 매장을 추가 오픈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적자가 이어지자, 결국 2008년 삼성테스코에 홈에버를 매각했다. 이로써 홈에버 매장 36개는 홈플러스로 변신한다. 2011년 홈플러스는 시장점유율 30.4%로 2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마트 34%, 롯데마트 17.5%, 기타 18% 등이었다.

홈플러스 강서 본점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그간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키워왔다. 최근 이커머스, 전통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세미다크스토어 등을 활용해 당일배송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홈플러스는 그보다 앞선 2002년 3월 온라인쇼핑몰을 열며 고객의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에 진열된 상품을 배송하는 '당일배송' 서비스를 전개했다. 당시 업계 최초로 1일 4회 배송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차별화에 집중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무인계산대(셀프체크아웃)을 이마트나 롯데마트에 비해 적극적으로 확대 도입하기도 했다. 2005년 영등포점에서 시범 설치한 이후 점점 늘려 2011년 기준 121개 점포 중 80여개 점포에서 무인계산대를 들인 바 있다. 당시 국내 경쟁사들은 한 자리수 점포에서 시범운영하거나 도입 자체를 미루고 있을 때였다.

외국계 기업인 만큼 미국이나 영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셀프계산대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상품 결제시간을 절약하고, 계산원 감축으로 인건비를 절감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었다.
 


◆ 그후
테스코 소유에서 사모펀드사 MBK파트너스에 매각

2013년 6월에는 지배구조에 변화가 있었다. 삼성물산이 홈플러스의 잔여지분 5.32%를 매각하면서 홈플러스는 온전히 테스코의 소유가 됐다. 외국인 투자기업이 된 것이다.

홈플러스 매장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SSM), 365플러스(편의점) 등 사업을 잘 영위하는 듯 했으나, 결정적인 과오를 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홈플러스는 2011~2014년 10여 차례 경품행사 등으로 수집한 개인정보 2400만여건을 보험사에 231억7000만원에 판매한 혐의로 2015년 2월 기소됐다.

보통 경품행사에는 응모권에 성명과 연락처만 쓰면 되지만 홈플러스는 생년월일과 자녀 수, 부모 동거 여부까지 적어야 했다. 이를 기입하지 않은 고객은 경품 추첨에서 배제했다. 재판의 주요 쟁점은 경품응모권에 '개인정보가 보험회사 영업에 활용될 수 있다'는 고지사항을 1㎜ 크기 글자로 적어 알아보기 어렵게 했다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1·2심에서는 고지사항이 적혀있다는 이유로 흠플러스와 관계자들에게 무죄판결을 내렸다.

참여연대와 경실련,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13개 시민·소비자 단체는 홈플러스의 개인정보 매매에 무죄를 선고한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부상준 부장판사) 재판부에 1㎜ 크기 글씨로 쓴 항의 서한을 보냈다. [사진=연합뉴스]

이후 2019년 8월 대법원 판결에서 판도가 뒤집혔다. 대법원은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수단이나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취득하거나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동의를 받는 행위'에 해당한다"며 7500만원의 벌금형을 판결했다. 다만 개인정보 판매대금 231억원은 추징되지 않았다.

이 개인정보 불법판매 사건은 현재까지도 고객 1000여명과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법원은 홈플러스와 보험사들이 고객 1명당 5만~30만원씩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주문했지만 고객들과 홈플러스 모두 상고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홈플러스는 2015년 9월 7일 사모투자펀드(PEF)인 MBK파트너스의 손에 넘겨졌다. MBK는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 지분 100%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인수대금은 7조2000억원(약 60억달러)로, 그중 주식 지분 매입 금액은 5조8000억원(약 49억달러), 나머지 차입금 1조4000억원을 떠안았다.

MBK는 인수 기업의 가치를 높인 후 되파는 전략을 펼쳐왔다. 이에 지역 점포들을 분할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할 것이라는 예상이 주를 이뤘다.

앞서 MBK는 타 기업 인수에서도 투자수익을 높이기 위해 외주화와 구조조정 등으로 비판을 받았었다. 이에 MBK는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홈플러스 직원들의 고용조건과 단체교섭 합의안을 존중하며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 퇴임한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왼쪽) [사진=홈플러스]

같은 해 11월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올해 1월 퇴임)은 재무부문장(CFO, 부사장)으로 선임돼 2년 뒤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임 사장은 전문경영인으로서 CEO로 임명된 지 2년 만에 홈플러스의 무기계약직 직원 1만5000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또 대형마트 중 최초로 별도의 자회사 설립이나 직군을 신설하지 않고, 조건 없이 기존 정규직 직급인 '선임'으로 발령했다. 당시 홈플러스의 전체 임직원 2만3000여명 중 정규직 비중은 99%(2만2900명)를 기록했다. 비정규직(단기계약직) 근로자는 1%(228명)에 불과했다.

임 사장은 특히 3년 3개월의 재임기간동안 오프라인 대형마트 중심의 홈플러스를 온라인과 융합된 '올라인(All-Line)‘ 전략을 펼쳤다. 창고형 할인점과 대형마트의 장점을 결합해 '홈플러스 스페셜’ 점포를 출범했다. 또 대형마트 내 입점한 세입점주들에게는 지역밀착형 커뮤니티몰로 '코너스'로 전환했다. 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신선식품과 간편식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오프라인 전 점포를 온라인 물류거점으로 전략화했다. 온라인 수요가 높은 일부 지역에있는 점포 내의 공간을 활용해 '풀필먼트 센터'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8년 6월에는 대구에 홈플러스 스페셜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19개 점포를 리모델링했다.

한편 기업형수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몸집이 줄어들고 있다. 2016년 368개에서 2017년 365개, 2018년 351개, 2019년 347개로 꾸준히 줄어들었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매장수는 233개다. 의무휴업, 신규출점금지 정책으로 발목이 묶인데다 이커머스의 새벽배송, 식자재마트의 성장 등으로 SSM의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5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세번째)와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책임의원,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과 소상공인 임대 점주(왼쪽부터)가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혼합수수료 면제 관련 논의 후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홈플러스는 긍정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2~3월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매장 내 임대점주에게 혼합수수료를 면제하고 정률 임대료만 적용했다. 4~5월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이 어려워진 키즈카페, 헬스클럽에도 혼합수수료를 면제했다. 코로나가 재유행이 지속되자 이를 연말까지 연장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고객수가 줄어들면서 회사와 임대 점주들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였다.

홈플러스에서 일부 시행 중인 최소보장임대료 계약은 임대 매장의 매출액이 적을 땐 약정 임대료를 부과하고, 매출액이 높을 때는 매출 연동수수료를 적용하되, 초과 매출에 대해 수수료율을 감면해주는 방식이다. 장사가 잘될수록 운영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매출 변동폭이 큰 식음·리빙 업종 소상공인들의 수요를 반영했다.

2019년 약 53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오프라인 유통업 불황에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3개 내외 점포의 자산유동화를 결정할 만큼 어려운 상황임에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것이다.
 


◆ 그리고 앞으로
재무구조 악화에 유동화 위해 지난해만 4개 점포 매각...노사 갈등 심화 

홈플러스를 인수될 당시 업계에서는 MBK가 점포를 매각해 재임대하는 방식인 ‘세일 앤드 리스백’으로 유동화해 투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예측했다. 예상대로 MBK는 홈플러스를 매수에 투자한 7조원을 회수하기 위해 부동산 자산을 매각해 왔다. 

이후 실제 2019년 3월 울산점, 시화점 등을 세일 앤드 리스백 방식으로 매각해 3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구점을 포함해 대전둔산점, 대전탄방점, 안산점 등 점포 4곳을 매각했다. 특히 대구점의 경우 1997년에 세워진 홈플러스 1호점으로서 상징성이 있지만 자금 확보를 위해 존폐기로에 놓였다.

설상가상 매각을 두고 홈플러스는 노동조합과도 대치 중이다. 지난해 7월 안산점 매각이 노조는 폐점 반대 시위를 열었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노조는 "MBK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구조조정과 분할매각 가능성 등 노동조합의 우려에 대해 인수 후 노조와의 대화에 나설 것을 밝힌 바 있지만 매각의 법적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점과 대주주일 뿐 홈플러스 경영의 법적 책임이 없다는 이유로 현재 노조의 대화요구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조합원들이 기자회견을 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해 점포 매각을 결정하면서 임직원들의 고용 보장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먼 지점으로 발령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일을 그만두게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매장에 고용됐던 홈플러스 직원이나 파견업체 직원, 입점해있는 중소상공인들이 쫓겨나는 상황이 불가피함에도 무리하게 매각을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폐점하기 몇 개월 전부터 직원들과 면담을 진행해 원하는 점포를 신청을 받고, 거주지·출퇴근 동선 등을 고려해 전환 배치함으로써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직원들은 인근 점포로 전환 배치되거나 온라인 사업,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으로 이동될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폐점 예정인 안산점의 경우 2~3km 인근에 홈플러스 점포가 있고, 대전의 경우 9개 점포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2019년 7월 홈플러스의 무기계약직 직원 약 1만5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규직으로 전환됐지만 여전히 최저시급 수준의 봉급을 받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노조가 주장하는 바와 달리 최저시급보다 높은 수준이며 무기계약직일 때와 달리 정규직 전환을 통해 근무 역량에 따라 승진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며 “점포에서 시작해 장기 근속하다보면 점장까지도 승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차입금을 영업이익으로 메우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는 주장도 지속 제기되는 상황이다. MBK가 매각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고 홈플러스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개발하기 위한 것인지 투자금 회수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불과한 것인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홈플러스는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2019년 회계연도(2019년3월~2020년2월) 기준 매출액은 7조3002억원, 영업이익 1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7%, 38.4% 감소했다. 특히 당기순손실은 532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개월까지 실적에 반영되면서 코로나19 여파도 있었겠지만, 사실상 그 전부터 영업이익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실적 악화에 대한 부담으로 임 대표가 사임을 결정했다고 보고 있다. 홈플러스는 CEO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1년 전반적인 사업전략과 방향까지 완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연태준 대외협력 준법경영 부사장이 한시적으로 대행 업무를 맡고 있다.

또 기존에도 사장은 전문경영인으로서 의장을 맡았을 뿐, 각 부문장들과 회의로 의사 결정을 해왔기 때문에 경영 공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역량과 경험을 갖춘 인물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아마존이 홀푸드마켓을 인수했던 사례를 비춰 ‘쿠팡’의 홈플러스 인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노사갈등과 실적 개선, 점포 매각 문제 등을 안고 있는 홈플러스를 인수할 이유가 없다는 시각도 있다.
 

 

김지우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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