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미국 증시 상장 추진 소식에 관련주 급등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주 상승세가 이어져 주목된다.
16일 쿠팡 관련주인 동방·KTH·KCTC 등은 전일에 이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쿠팡의 물류운송업체인 동방은 전 거래일 대비 2980원(29.89%) 오른 1만2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KTH는 전 거래일 대비 3600원(30.00%) 상승한 1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KTH는 KT의 자회사로 쿠팡이 출시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쿠팡플레이'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쿠팡과 물류·창고 업무 제휴 중인 KCTC는 이날 1840원(29.92%) 오른 799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골판지 업체인 대영포장(29.96%), 영풍제지(29.52%) 등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5포인트(0.52%) 상승한 3163.25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4.23포인트(0.43%) 하락한 977.74로 장을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에 대해 이커머스 분야에 등에 작용할 관련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쿠팡의 자금조달과 투자확대로 단기적으로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이는 이커머스의 침투율을 더욱 높이고, 국내 이커머스 시장 성장을 가속화 시키는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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