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표 넷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 미소녀 캐릭터의 본고장 일본을 관통하다
상태바
넥슨표 넷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 미소녀 캐릭터의 본고장 일본을 관통하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1.02.08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획부터 일본 시장에 맞춰 준비한 게임
서비스하자마자 일본 양대 스토어 1위에 올라

넥슨의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한 미소녀 수집형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출시 이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넷게임즈는 지난 4일, 일본에서 ‘블루 아카이브를 출시한 이후 애플 앱스토어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이미 ‘HIT’와 ‘V4’로 2차례나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넷게임즈가 제작한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다양한 학원 소속의 학생들을 이끌며 도시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 이 게임은 일본 유저들이 좋아할만한 애니메이션풍의 2D 이미지와 풀 3D 그래픽의 인 게임 화면이 혼합된 독창적인 그래픽이 돋보인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며, 전투를 진행하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한다.

이 게임은 ‘큐라레: 마법도서관’으로 유명한 김용하 PD가 개발을 담당했고, 최초 개발 당시부터 일본 선출시를 목표로 할 정도로 일본 시장에 맞춰 개발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벽람항로’와 ‘명일방주’ 등을 일본에서 크게 성공시킨 중국계 퍼블리셔인 요스타가 서비스를 담당한다.

출시 전부터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린 애니메이션 TV 광고와 도쿄의 주요 지역에 옥외 광고 등을 통해 일본 현지 사용자들의 관심을 얻었다. 그 결과 올 1월에 진행했던 사전등록 이벤트에 약 25만명이 참가하는 등 일본 현지 서브컬쳐 매니아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김용하 넷게임즈 PD는 "블루 아카이브는 차별화된 세계관 구축과 캐릭터 매력을 높이는 상호작용 연출에 많은 힘을 쏟은 게임"이라며 "꾸준히 사랑받는 IP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에서 출시 이후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아쉽게도 국내 서비스에 대한 일정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