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 1주만에 3위. 터줏대감 ‘리니지’를 위협하는 ‘그랑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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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1주만에 3위. 터줏대감 ‘리니지’를 위협하는 ‘그랑사가’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1.02.03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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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3위

지난 1월 26일 서비스를 시작한 MMORPG ‘그랑사가’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엔픽셀(공동대표 배봉건, 정현호)은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MMORPG ‘그랑사가’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매출 3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그랑사가’는 사전예약만으로 500만명을 돌파하고, 사전다운로드를 시작한 지난 25일에만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심상치 않은 인기를 예고했다. 그 결과 정식 서비스 이후 약 일주일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매출 3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1, 2위를 기록 중인 터줏대감 ‘리니지’의 순위가 변경될지 게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랑사가’의 이와 같은 흥행은 두 차례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사용자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완성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국내 마켓에서 신규 IP 게임이, 그리고 메이저 업체가 아닌 신생 회사가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은 흔치 않은 사례다. ‘그랑사가’는 유저 평가도 매우 좋다. 구글 플레이에서 4.5점,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4.7점을 기록 중이다.

‘그랑사가’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 그리고 베테랑 성우를 기용하는 등 개발 당시부터  MMORPG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그리고 정식 서비스 이후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고퀄리티 그래픽과 개성적인 캐릭터, 의인화된 무기 콘텐츠인 ‘그랑웨폰’과 태그 전투 같은 차별성이 호평을 받고 있다.

엔픽셀 관계자는 “출시 전부터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이용자들의 의견 덕분에 ‘그랑사가’의 게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핵심 가치인 소통의 원칙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오래도록 사랑 받고 신뢰 받는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그랑사가’를 제작한 엔픽셀은 2017년 9월에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과거에도 여러 히트작을 탄생시킨 개발자들이 포진되어 있다. 현재 ‘그랑사가’ 이외에도 ‘크로노 오디세이’ 등의 신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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