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의미에서 산업의 경계는 이미 허물어지고 있다. 이는 그동안 '지원산업'으로서 금융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험하는 장이 열렸음을 의미한다.

기술산업과 접목된 금융을 일컫는 '핀테크'는 더 이상 신조어라고 보기에도 어렵다. 다양한 기회를 실험할 수 있는 새 비즈니스 발굴에 각 금융사들은 골몰하고 있다.

○ 현대카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전용 카드 파트너십 체결

자타가 공인하는 ICT 강자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출시를 선도하는 현대카드(부회장 정태영)가 손잡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도모한다. 양사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특화된 카드를 내놓는데, 2020년 6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약 250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구독형 서비스가 양사의 향후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새마을금고, 맞춤형 경영컨설팅 서비스 눈길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가 2017년부터 모두 164회 진행한 새마을금고 경영컨설팅이 개별 금고의 내실 있는 성장과 일자리 창출, 조직문화 개선에 톡톡히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의 컨설팅 결과를 분석하면 총자산, 당기순이익, ROA 등 각종 경영지표가 컨설팅을 수행한 금고의 경우 전국 평균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아직 시끌시끌한 KB국민은행 리브엠, 새해도 공격적 마케팅

노사 간 의견충돌의 최전선으로 부각된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의 MVNO서비스 리브엠이 새해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간다. 매일 5GB씩, 월 150GB의 LTE 데이터를 제공하고, 일 제공 데이터 소진시 5Mbps 수준의 데이터 속도를 제공하는 'Flex LTE 요금제'는 신규 개통 고객 대상 선착순 5000명에게 24개월간 통신요금 월 1만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미래에셋생명, 변액 스마트케어 서비스·이벤트 제공

전체 변액보험시장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이 자사 변액보험 가입 고객에게 차별화된 변액보험 계약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미래에셋생명 변액 스마트케어 서비스'를 신설·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별도의 앱 설치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변액보험의 수익률 및 투자정보 등을 조회할 수 있으며, ‘스마트케어 알림’ 서비스 신청시 가입한 변액보험의 수익률 현황 및 수익률 관리 Tip 등에 대한 맞춤형 알림톡을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 악사손해보험, 어린이보호·보육시설에 설맞이 성금 전달

악사손해보험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의 어린이 보호, 보육시설 등 총 8곳을 선정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금 전달은 아동학대방지 및 근절을 위한 보호책 마련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보탬이 되고자 기획됐다.

○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누적 계좌수 400만개 돌파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지난 1월 29일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온라인 주식거래 서비스 뱅키스 누적 계좌수가 400만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정일문 사장은 “제로금리 기조에 투자처를 잃은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으로 대거 유입된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급락했던 코스피가 꾸준히 상승해 사상 첫 3000 시대를 여는 등 시장의 영향도 컸다”고 설명했다.

○ 삼성자산운용, KODEX 2차전지산업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차전지산업 ETF의 순자산이 국내에 상장된 2차전지산업 관련 ETF 중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KODEX 2차전지산업 ETF는 국내 최초 빅데이터 기반 ETF로 기업 공시나 IR 자료 등에서 2차전지 산업의 핵심 키워드를 분석해 종목을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