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크워크 방화벽 시장 '후끈'...안랩·시큐아이, 차세대 고성능 신제품 잇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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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네크워크 방화벽 시장 '후끈'...안랩·시큐아이, 차세대 고성능 신제품 잇단 출시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1.02.02 2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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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랩 트러스가드, 기존 제품 대비 트래픽 처리 성능 1.5배 향상
- 시큐아이 블루맥스, 100Gbps 성능의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 탑재

국내 네트워크 방화벽 시장이 연초부터 안랩, 시큐아이 등이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안랩은 네트워크 트래픽이 증가하는 환경에 맞춰 차세대 방화벽 ‘안랩 트러스가드(AhnLab TrusGuard, 이하 트러스가드)’의 성능을 향상시킨 하이엔드 모델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안랩이 출시한 트러스가드 신규 제품군은 ▲AhnLab TrusGuard(안랩 트러스가드) 2000B, ▲AhnLab TrusGuard(안랩 트러스가드) 5000B, ▲AhnLab TrusGuard(안랩 트러스가드) 10000B 등 3종이다. 

기존 동급 모델(AhnLab TrusGuard 1000A, 5000A, 10000A) 대비 방화벽 트래픽 처리 성능을 약 1.5배 향상시켰으며, 가상사설망(VPN), 침입방지시스템(IPS) 등의 성능도 업그레이드 했다. 또한, 관리 가능한 최대 세션 수도 평균 1.5배 가량 늘린 것이 특징이다.

안랩은 최근 비대면 환경의 성장과 5G 확산, IoT(사물인터넷) 기기 간 연결 등으로 트래픽이 증가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환경에서, 고성능 네트워크 보안 장비에 대한 고객사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 하이엔드 모델을 출시했다. 

안랩 트러스가드

이로써 안랩은 SMB 등 소규모 네트워크 환경부터 대형 네트워크 환경까지 지원하는 차세대 방화벽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안랩 이상국 마케팅본부장은 “비대면 서비스와 원격근무 증가 등으로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보안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하이엔드 모델 출시로 대형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고객에게 더욱 안전한 네트워크 보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랩 트러스가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트너의 매직 쿼드런트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방화벽’ 부문에 5년 연속 등재된 바 있다. 안랩은 공공, 일반 기업 및 금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안랩 트러스가드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시큐아이는 지난 1월 28일, 100기가비피에스(Gbps) 성능의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를 탑재한 방화벽 신제품 '블루맥스 NGF 버전 2.0'을 출시했다.

NIC는 통신 장비간 연결을 위해 사용하는 하드웨어 장치로, 숫자가 클수록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가능해진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판매중인 국내 제품의 경우 1, 10, 40기가비피에스 NIC만을 탑재하고 있다.

시큐아이 블루맥스 제품 라인업

시큐아이는 기존 제조, 금융, 공공시장은 물론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필요한 5세대 통신(5G) 시장까지 새롭게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된 방화벽은 가상 방화벽 모델을 기존 5종에서 8종으로 늘려 가상 방화벽 성능과 효율성을 높였다. 고객은 신제품 1대로 기존 방화벽 장비 여러 대를 구입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암호화 프로토콜(SSL) 가시화 기능으로 고객은 트래픽 탐지를 위한 고가의 SSL 가시성 솔루션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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