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청소로봇 스마트 탱고 나왔어요"
상태바
삼성전자, "청소로봇 스마트 탱고 나왔어요"
  • 정우택
  • 승인 2011.09.14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폰과 PC로 홈 모니터링, 음성통화 가능

삼성전자가 신제품 스마트 탱고를 출시하고 청소로봇의 시대를 연다.

2개의 CPU를 장착해 인공지능 로봇의 스마트함을 갖춘 스마트 탱고는 단순 청소만 하는 기존 로봇청소기와는 차별화 된 '청소 로봇'의 패러다임을 시장에 제시하며 국내 청소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제품은 움직임 센서를 개선해 기존 직각형 대비 방향전환이 용이한 유선형으로 움직임을 구현, 청소시간이 20% 빨라져 국내 제품 중 최단 시간인 11분만에 청소를 마친다. (5m*5m, KS기준)

 특히 이번 제품은 청소를 위한 스마트센서 기술을 대폭 강화해 청소 범위면적과 성능을 높이고, 배터리 사용을 최적화 했다.

 듀얼 CPU를 장착한 스마트탱고는 바닥에 있는 먼지의 양을 측정한 후 먼지가 많은 부분에 한해 터보 모드로 스스로 전환해 강하게 한 번 청소해주고, 다시 일반 모드로 전환하는 스마트 터보기능을 채용해 더욱 깔끔한 바닥 청소를 지원한다.

 스마트 탱고는 12개의 고성능 장애물 센서를 통해 얇고 가는 장애물은 더욱 잘 감지해 피해가는 한편, 벽면에 더 가깝게 다가가 구석까지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게 해 스마트 맵핑, 스마트 터보 기능과 함께 정밀한 센서 기술이 집결된 '청소로봇'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 제품은 2개의 CPU와 다양한 최첨단 센서를 채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몸체의 두께가 세계 최저 수준(79mm)인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해 손이 잘 닿지 않는 소파나 침대 밑 구석까지 접근이 가능해 숨겨진 먼지까지도 청소해 낼 수 있다.

 204mm 길이의 와이드브러시로 한 번에 넓게 청소하면서 탈 부착 가능한 초극세사걸레로 먼지 흡입 후 바로 바닥에 남아있는 미세 먼지까지 닦아 내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청소로봇을 1시간 40분까지 움직이게 해주는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는 정밀한 충/방전 장치 적용으로 청소 중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청소시간 지연을 방지한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제승 전무는 "지금까지의 로봇청소기는 단순한 가사도우미"라며 "청소로봇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스마트 탱고가 더 나은 소비자 생활을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 이라 말했다.

 삼성전자는 홈 모니터링을 할 수 있고, PC와 스마트폰에 연결해 음성통화가 가능한 "스마트 탱고뷰"도 함께 출시한다. 영상촬영에 사용되는 카메라는 기존에 출시된 영상청소로봇 '탱고뷰'에 비해 더욱 선명하고 부드러운 화질을 제공한다.

 "스마트 탱고뷰"는 국내에 있는 3개의 통신사의 망을 모두 이용해 사용할 수 있어 홈 모니터링을 위해 통신사에 신규 가입하거나 바꿀 필요가 없이 탱고뷰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는 것으로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실버색상의 스마트 탱고뷰 1모델, 레드/블루 색상의 스마트 탱고 고급형 2모델, 핑크/그린색 일반형 2모델로 총 5개 모델이며 가격은 일반형 모델이 59만원, 고급형이 79만원, 스마트 탱고뷰가 100만원 선으로 9월 말 출시 예정이다.

 정우택 기자

정우택  cwtgreen@naver.com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