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하나금투·미래에셋대우 등 증권업계, 자산관리 부문 강화 속속
상태바
유진·하나금투·미래에셋대우 등 증권업계, 자산관리 부문 강화 속속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1.02.02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산관리 부문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
[사진=유진투자증권]
[사진=유진투자증권]

 

자산관리가 증권사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증권사는 점포 대형화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조직개편·디지털화 등을 통해 자산관리 부문에 힘을 싣고 있다. 

2일 녹색경제신문 취재 결과, 유진투자증권을 비롯해 하나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등 증권체들만 자산관리 부문을 강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경기지역 종합자산관리 대형점포인 ‘분당WM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기존 분당지점과 산본지점을 통합해 출범한 분당WM센터는 유진투자증권의 고객접점채널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에 따라 세번째로 선보이는 대형점포다.

20명의 자산관리 전문가 및 PB가 상주하며 ‘언택트(Untact) 특화’ WM센터로 운영된다. ‘비대면 투자 커뮤니티’ 등 언택트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투자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작은 지점은 고객서비스나 영업에 한계가 있어 대형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라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대형화가 필요해 작년부터 꾸준하게 대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앞서 지난해 4월에는 서울의 강남과 강동지역 5개 지점을 통합해 문화특화 WM센터인 ‘챔피언스라운지’를 선보였으며, 10월에는 기업금융 특화 거점점포인 ‘서울WM센터’를 출범시킨 바 있다.

하나금융투자도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자산관리(WM)그룹을 기존 지원조직인 BK추진본부, 금융상품추진본부, IPS본부, 디지털본부 4개 본부에 리서치센터 및 법인영업본부를 편입하고 WM추진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7개 지원 본부로 확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산관리 역량 확대를 위해 WM마케팅본부와 VIP솔루션본부를 WM총괄 직할로 편제했다. 

증권사들은 디지털 자산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NH투자증권은 WM 디지털사업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디지털 영업본부와 디지털 솔루션본부를 배치했다. 디지털 영업본부는 비대면 고객의 자산관리서비스를, 디지털 솔루션본부는 디지털 기반의 특화상품과 시스템 개발 등을 담당한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