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석 가려지는 P2P···연체율 0% 데일리·헬로펀딩 누적 대출액 규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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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석 가려지는 P2P···연체율 0% 데일리·헬로펀딩 누적 대출액 규모 눈길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1.02.01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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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6000억·5000억 돌파
▲ 헬로핀테크 채영민 대표 (사진 = 헬로펀딩 제공)
▲ 헬로핀테크 채영민 대표 (사진 = 헬로펀딩 제공)

 

P2P금융업체의 옥석이 가려지고 있는 가운데, 연체율 0%를 유지하고 있는 업체들의 성장세도 관심이다.

헬로펀딩(대표 채영민)은 지난 26일 누적 대출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6년 8월 창업 이후 5년 만이다.

플랫폼 오픈 초기 부동산 PF 상품을 시작으로, 동산담보 상품, 아파트담보대출 상품, 소상공인 확정매출채권 상품 등 투자와 대출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그동안 출시한 상품 수는 4830개에 달하며, 연체나 부실이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누적 대출액 기준 헬로펀딩은 업계 6위 수준.

누적 대출액 5000억원을 돌파하는 동안 총 4577억원을 상환해 91.54%의 상환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세전 150억원 가량의 이자 수익을 지급했다.

채영민 헬로핀테크 대표는 “누적 대출액 5000억 돌파는 모두 투자자분들의 관심과 사랑 때문이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며 "시장의 변화로 인해 앞으로 위험성이 다소 높은 부동산PF 상품은 줄여나가면서, 안정성이 보다 높은 헬로페이 소상공인상품과 수도권 위주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공급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온투업 등록 또한 원활하게 준비 절차가 진행중이며, 빠른 시기 안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신청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누적 대출액 5000억원 돌파를 기념해 첫 투자 이벤트와 회원 전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연체율 0%를 유지하고 있는 주요 P2P금융사 중 데일리펀딩(대표 정용)도 2020년  12월 누적 대출액 6000억을 달성하며, 2017년 5월 설립 이후 업계 최단기간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누적 대출액 규모로만 봤을 때 업계 5위다. 

상환 플랜의 다각화와 철저한 사업성 검증을 통해 상품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둔 결과라고 자평하고 있다. 

데일리펀딩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대안금융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선정산(SCF) 서비스 ‘데일리페이’를 론칭해 온라인 쇼핑몰 소상공인에게 중금리 수준의 자금유동성을 제공했다.
 
특히 매출규모가 작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자금조달 창구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실행된 선정산 중 가장 많은 이용 빈도를 차지한 것은 소액 이용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약 7000건의 선정산을 실행했다. 

이중 200만원 미만의 실행건이 56%를 차지했고, 특히 100만원 미만 소액 실행건은 전체에서 37%로 가장 많았다.
 
데일리펀딩은 소셜임팩트 창출을 위한 씬파일러를 위한 금융도 선보였다. 

지난 11월 대학생의 금융이용장벽을 낮추는 소액 펀딩 서비스 ‘데일리캠퍼스론’을 출시했다. 

대학생은 금융이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신용평가에 불리함을 겪는 대표적인 씬파일러계층이다. 

이들이 겪는 금융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그들의 학업능력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상환가능성 평가를 보완해주는 서비스다. 

데일리펀딩은 이와 같은 대안금융 역할 강화를 통해 온투금융 등록도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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