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원순·오거돈·안희정'에 정의당 '김종철', 진보 운동권정당 잇단 성추행·성범죄 '도덕성 추락'
상태바
민주당 '박원순·오거돈·안희정'에 정의당 '김종철', 진보 운동권정당 잇단 성추행·성범죄 '도덕성 추락'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1.01.26 2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안희정-오거돈-박원순 이어 녹색당 당직자의 성폭행 범죄도 드러나
- 금태섭 “그간 진영 내 성폭력이나 성차별 문제를 지적하면 따가운 눈초리를 받아야 했다"
- 80년대 운동권 문화가 성폭력 조장 이유 주장 나와
..."운동권 대의 위해 성폭력 피해를 감수하라는 대의론, 조직 위해 성폭력도 덮어야 한다는 조직 보위론"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성추행으로 대표직에서 해임되자 운동권 진보 진영의 위선과 도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인권과 양성 평등을 강조하는 진보 진영에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등의 성폭력 사건이 끊임없이 성범죄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녹색당 등 진보 정당에서 특히 충격적인 사건이 터졌다. 오는 4월 보궐선거도 민주당 시장의 성추행에 따라 치러지는 것이다. 국민 세금 약 1000억원이 낭비되는 셈이다. 

인터넷에는 "정의당에 '정의' 없고, 민주당에 '민주' 없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26일 정의당에 따르면 김종철 당 대표가 지난 15일 저녁 식사 후 같은 당 소속 장혜영 의원을 상대로 성추행 행위를 했다며 당대표직에서 직위 해제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김종철 전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사진 연합뉴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더불어민주당의 유명 정치인들에 이어 시민단체와 제도권에서 진보를 대표하는 정의당 대표까지 성추행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특히 김 대표는 동료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크다. 더욱이 당대표의 성추행 사건은 초유의 일이다.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은 “그간 진영 내 성폭력이나 성차별 문제를 지적하면 따가운 눈초리를 받아야 했다"며 "기존 정당의 여성계 출신 정치인들도 자기 편의 잘못에 대해서는 침묵하곤 했다"고 전했다.

진보 진영에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형 성 비위 사건이 터져 나왔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나는 지난 2018년 비서의 성폭행 폭로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안 전 지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권력형 성범죄자’로 낙인찍혀 정치적 사망 선고를 받았다. 민주당은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를 잃었다.

안 전 지사는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지난해 4월, 여성 공무원을 추행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퇴했다. 총선 전 발생한 사건이지만 총선 이후 공개됐다.

현재 오 전 시장은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6월과 12월 각각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법원의 기각으로 구속은 면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비서 성추행 사건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오 전 시장 성추행 사건이 알려진 지 불과 3개월 만인 지난해 7월에 발생한 사건이다. 시민사회 운동의 대표 주자이자 대권주자였던 박 전 시장이었기에 충격파가 컸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특히 박 전 시장 성추행 사건은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진행된 장례 형태와 조문 여부, 민주당에서 사용한 ‘피해호소인’이라는 표현 등을 둘러싸고 2차 가해 등 극심한 논란이 이어졌다.

여성 운동가 출신인 남인순 민주당 의원은 성추행 피해자를 도우려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의 피소 사실을 유출한 것으로 알려져 큰 비판을 받고 있다.

법원은 지난 14일 다른 사건의 재판에서 박 전 시장의 성추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피해를 보았음을 인정하는 판단도 내놓았다. 국가인권위원회도 25일 박 전 시장의 성추행을 인정하는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2일에는 녹색당 당직자가 같은 당 소속의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를 성폭행한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이밖에도 정봉주 전 의원 등이 2018년 성추행 의혹에 휘말려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영입인재 2호이던 원종건 씨가 옛 여자친구의 미투 폭로로 당을 떠났다.

일련의 사건으로 진보 진영 전체가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진보 진영에서 성추행, 성폭행 등 성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대학생 운동권 시절부터 폭력에 익숙한 문화에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과거 운동권에 몸담았던 한 시민은 "운동권의 큰 뜻을 위해 폭력, 심지어 성폭력의 피해를 감수하라는 대의론, 조직을 위해 성폭력도 덮어야 한다는 조직 보위론, 끊임없이 반대세력이나 프락치의 음해라 주장하는 음모론, 이런 운동권의 작동 논리 3종 세트가 있다"며 "운동권 중심 문재인 정권 행태와 일치한다. 패거리들을 위해서는 범죄도 정당화되고, 무수한 비리와 범죄도 은폐하고, 명백한 범죄인데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반대세력의 음해라 주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