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지역 405명·해외 32명…누적 7만5521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400명대를 넘어섰다.
전날 대전 비인가 종교교육시설인 IEM국제학교에서 127명에 달하는 집단 감염된 영향이 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7명 늘어 누적 7만552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392명)보다 45명 늘어난 수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1360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1.80%이다.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는 최근 4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404명→401명→346명→431명→392명→437명 등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 1240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후 서서히 감소해 왔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일 1027명, 4일 1020명을 제외하고는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보였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5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1명, 경기 72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176명이다. 비수도권은 대전 125명, 부산 19명, 광주 15명, 대구·경북 각 14명, 충남 13명, 경남 11명, 충북 8명, 강원·전남 각 3명, 울산·세종 각 2명 등 총 229명으로, 대전 집단감염 여파에 이례적으로 수도권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 275명이 됐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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