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300명대에서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1명 늘어 누적 7만46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9명 늘어 누적 1337명이다. 치명률은 1.79%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가 전날 346명으로 감소했지만, 다시 하루 만에 400명대로 올라섰다.

이달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389명→386명→404명→400명(당초 401명에서 정정)→346명→431명을 나타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84.14명이다. 이 수치가 400명 아래로 나타난건 지난해 11월27일 이후 56일만이다.
감염경로별로는 국내 지역발생이 403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19명, 경기 113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244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3명, 경남 32명, 대구 21명, 경북 18명, 충남 17명, 전남 9명, 전북 7명, 광주 6명, 강원 5명, 충북 4명, 제주 3명, 울산 2명, 대전·세종 각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297명이 됐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발생 숫자를 지켜보면서 이달 말까지 유지하기로 한 2단계 이상의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의 조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