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21일 발표한 정기임원인사에서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을 신설 경영혁신실장에 선임됐다.
황 사장은 1955년생으로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했다.
1990년 신동빈 회장이 한국 롯데에서 처음 근무를 시작할 때부터 신 회장을 보필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과 함께 롯데그룹의 인수합병을 주도해 왔으며, 1995년 신 회장이 그룹기획 조정실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길 때 롯데그룹 본부 국제팀장을 맡았다.
2014년부터는 정책본부 운영실장으로 그룹 전반에 대한 경영관리를 책임지고, 옴니채널과 인공지능 도입 등 그룹의 혁신적 사업을 추진해 왔다.
황 사장은 '신동빈 회장의 가신'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인사에서 기존의 정책본부를 축소해 재편된 조직인 경영혁신실의 첫 수장으로 선임됐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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