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1~17일 1주일간 버팀목자금을 신청한 250만명에게 3조4614억원을 지급(18일 오전 8시 기준)했다고 18일 밝혔다.

버팀목자금을 처음 지급한 11일 이후 7일 만에 1차 신속지급 대상 276만명 가운데 90%에 지원한 셈이다.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의 지급 비율은 각각 98%, 97%로 일반업종 88%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18일부터는 매일 자정까지의 하루 신청분을 다음날 새벽 3시에 지급하는 1일 1회 지급 체계로 변경된다. 앞서 지난 1주일은 많은 신청자에게 빨리 지원하기 위해 오전 신청분은 오후 3시에 지급하는 것을 추가해 1일 2회 지급했다.

다만, 겨울스포츠시설 등 신속지급 대상자가 새로 추가되는 25일부터 3일간은 신청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하루 2차례 지급할 계획이다.
 
중기부 이은청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지자체･문체부와 협조해 1차 신속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분들이 25일 지급 시에는 많이 포함되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