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혼합현실 콘텐츠 강화로 차별화...MS와 콘텐츠 제휴이어 공중파 예고편 혼합현실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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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혼합현실 콘텐츠 강화로 차별화...MS와 콘텐츠 제휴이어 공중파 예고편 혼합현실로 제작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1.01.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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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리에 방송 중인 야구 예능 프로그램 ‘마녀들’ 주인공, 혼합현실(MR) 콘텐츠로 재탄생
- TV 시청하며 동시에 출연자들 AR로 실시간 소환… 예고편도 MR 방식으로 제작
- 콘텐츠 보유한 방송사와 MR기술 보유한 통신사 본격 협업… MR 시장 성장 견인

SK텔레콤이 혼합현실(MR) 콘텐츠로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SKT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아시아 최대 혼합현실 콘텐츠 제작소인 ‘점프스튜디오’를 개소한 데 이어 이번에는 공중파 예능 예고편을 혼합현실 콘텐츠로 제작했다.

‘점프스튜디오’는 MS의 볼류메트릭 비디오 캡쳐 기술로 인물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홀로그램 비디오로 구현하고, SKT의 'T 리얼 플랫폼’의 공간인식·렌더링 기술을 접목해 홀로그램과 현실 공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콘텐츠를 완성할 수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최근 웨이브(WAVVE)에서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야구 예능프로그램 '마녀들-그라운드에 서다'(이하 ‘마녀들’)의 예고편을 혼합현실(MR∙Mixed Reality) 형태로 제작하고, 고객이 관련 콘텐츠를 자사 ‘점프AR’ 플랫폼을 통해 함께 즐길 수 있게 했다.

‘마녀들’은 지난해 12월 국내 대표 OTT 플랫폼인 웨이브를 통해 선공개 되었으며, 지상파 방송사인 MBC에서 1월 13일부터 정규 방송되고 있다.

이번 시도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에 대한 지적 재산권(IP)을 보유한 방송사와 5G시대 핵심 서비스인 MR기술∙플랫폼을 보유한 통신사의 본격적인 협업이 성사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MR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김민경(개그우먼), 보미(에이핑크), 신수지(전 체조선수), 박기량(치어리더) 등 ‘마녀들’ 주요 출연자 7명을 T타워 1층에 위치한 ‘점프스튜디오’에서 볼류메트릭 비디오 캡쳐(Volumetric Video Capture) 기술로 촬영, 실감나고 다채로운 모션을 가진 AR캐릭터로 구현했다.

‘마녀들’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점프 AR’ 플레이어 앱에서 실시간으로 출연자들의 캐릭터를 AR로 소환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새로운 안방극장을 체험할 수 있다.

국내 지상파 방송의 예능 프로그램 예고 영상이 MR 형식으로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SKT측은 이러한 시도가 혼합현실 콘텐츠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친밀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진수 SKT MR서비스CO장은 “MBC의 콘텐츠 IP와 SKT의 MR기술을 결합해 ‘마녀들’ 시청자들이 TV를 시청하며 동시에 홀로그램 연예인을 소환하는 즐거움을 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SKT는 앞으로도 방송∙영화∙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영역과 협업을 통해 MR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T는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야구 예능프로그램 ‘마녀들’의 예고편을 혼합현실 형태로 제작하고, 고객이 관련 콘텐츠를 자사 ‘점프AR’ 플랫폼을 통해 함께 즐길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장경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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