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취재] 1조원 규모 IBK 뉴딜펀드 살펴보니..."ESG·4차산업 기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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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취재] 1조원 규모 IBK 뉴딜펀드 살펴보니..."ESG·4차산업 기업에 투자"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1.01.15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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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뉴딜기업 발굴·육성 지원해 한국판 뉴딜 성공의 마중물 역할 수행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뉴딜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조성한다고 밝힌 ‘IBK 뉴딜펀드’는 어떤 기업에 투자할까?

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 결과, 1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뉴딜펀드는 ESG과 4차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라고 보면 된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기업은행은 이 펀드를 통해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 강화 ▲비대면 산업 육성 ▲SOC(사회 간접 자본) 디지털화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등 은행이 선정한 뉴딜 5대 핵심과제를 수행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항목을 살펴보면 디지털, 4차산업, 환경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IBK뿐만 아니라 ESG와 4차산업은 모든 금융권의 화두라고 볼 수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며 이같은 추세는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BK 뉴딜펀드는 모펀드(Fund of Funds)로 운용되며, 펀드 운용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대표이사 성기홍)이 맡는다. 

또 사모펀드(PEF), 투자조합 등의 민간 자본과 함께 자펀드를 조성해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IBK 혁신경영’의 일환으로 이번에 조성된 IBK 뉴딜펀드를 포함해 2022년까지 모험자본 1조5000억원을 공급해 혁신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고객과 은행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 체계 구축, 고객 최우선 디지털 환경 구축 등 고객 혁신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혁신적인 뉴딜기업 발굴‧육성을 지원해 한국판 뉴딜 성공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혁신 성장 기업 지원으로 모험자본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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