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규 디젤엔진 개발 중단...친환경 전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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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규 디젤엔진 개발 중단...친환경 전환 '속도'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1.01.1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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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신규 디젤엔진 개발을 중단한다.

13일 녹색경제신문 취재 결과, 현대차그룹은 신규 디젤 엔진 개발을 지난해 말부터 중단했다. 남양연구소의 조직개편을 통해 가솔린과 디젤 파워트레인 연구조직 구분을 없앤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측은 "디젤 차종 생산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지만 완성차 라인업을 친환경차로 재편하는 방향"이라는 입장이다.

신규 엔진을 개발하지 않지만 생산은 계속된다는 의미다. 다만 하이브리드 차종에 필요한 가솔린의 경우 신형 엔진 개발을 계속 이어간다.

업계에선 현대차그룹이 디젤 엔진 개발을 중단하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라고 본다.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환경규제에 맞춰 디젤엔진 개발을 중단하는 추세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해 12월 온라인으로 개최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40년부터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순수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중단하고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전동화 차량만 판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 새 EV 콘셉트카 '프로페시'. [사진 현대차]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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