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세계 최대의 자동차부품업체 보쉬의 올해 키워드는 '헬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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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세계 최대의 자동차부품업체 보쉬의 올해 키워드는 '헬쓰'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1.01.12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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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stainable #LikeABosch 캠페인: 새로운 이미지 캠페인 통해 모두가 기후 변화에 기여하는 참여 제안
- 기후 변화 대응 성과로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A 리스트에 보쉬 추가
- 우주에서 AI 활용 목표… 보쉬의 전문성, 달 표면에서 미니 로봇 조정 도와

세계 최대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쉬가 헬쓰관련 비즈니스를 크게 강화하고 나서 주목된다.

보쉬는 12일 “Sustainable #LikeABosch” 태그라인과 함께 CES 2021 버추얼 전시회에서 건강, 생활, 모빌리티를 위한 인텔리전트, 지속가능한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셀프러닝이 가능한 피트니스  AI센서

이번 CES 2021 버추얼 전시회에서 보쉬가 최초로 선보이는 혁신들 중 하나는 세계 최초로 셀프러닝이 가능한 피트니스 트랙킹용 웨어러블 및 히어러블 AI 센서이다.

AI 자체가 센서상에서 구동되기 때문에 운동 세션 중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어 에너지 효율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가 향상된다.

공기질 상대습도 등도 측정 가능한 센서도 선보여

또한 보쉬는 공기질, 상대습도 등을 측정하는 센서를 선보인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 노력에 있어 특히 중요한 데이터인 공기중 에어로졸 농도 관련 정보를 알려준다. 보쉬의 보안 카메라 또한 바이러스 극복 노력에 기여할 수 있다. AI는 고객사에 특화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가능하게 해준다.

예를 들어 통합된 인텔리전트 비디오 분석 기능을 갖춘 새로운 카메라 솔루션은 접촉 없이 익명으로 오차범위 0.5도 이내의 정밀 체온 측정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보쉬의 스타트업 Security and Safety Things가 제공하는 오픈 카메라 플랫폼을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매장 내 방문객 수가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지침이 제한하는 인원수를 초과하는 지 확인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2021 CES® 혁신상을 수상한 보쉬의 4개 솔루션 중 하나이다.

손가락을 통해 빈혈감지하는 휴대용 모니터도

이번에 최초로 선보이는 또 하나의 기술은 손가락 스캐닝을 통해 빈혈을 감지하는 휴대용 헤모글로빈 모니터이다. 이 디바이스는 의료체계가 잘 갖춰지지 않은 지역에 특히 적합하다. AI가 탑재된 헤모글로빈 모니터는 30초 이내 결과를 보여주며 실험실 검사 또는 혈액 채취가 필요 없다.

현재 혁신적인 보쉬 기술이 건강 및 웰빙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는 코로나 바이러스 PCR 검사를 위한 보쉬 바이벌리틱 검사 디바이스이다. 이는 결과를 더욱 빠르게 보여준다.

실험실, 의사 집무실, 요양병원, 병원들은 5개의 검체를 동시에 39분 안에 분석할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생활 속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의 개선으로 양성 검체의 경우, 30분 이내에도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분석 디바이스와 검사 카트리지로 구성된 바이벌리틱 시스템은 보쉬의 기업 연구 및 어드벤스 엔지니어링, 보쉬 헬스케어 솔루션, 로버트 보쉬 병원의 오랜 협업의 결과이다.

보쉬 이사회 멤버 미하엘 볼레는 “현재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AIoT(AI+사물인터넷)의 큰 잠재력을 발견하는 기업들 만이 미래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경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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